[헤럴드POP]금호타이어 분신
40대 남성이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서 분신, 사망했다.
지난 16일 오후 9시 14분께 전남 곡성군 입면 금호타이어 공장 옥상에서 근로자 김모(44)씨가 분신해 숨져있는 것을 공장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1노조 대의원으로 공정도급화에 반대하는 저지투쟁에 참석하고 나서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김씨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노조원이자 80여명에 이르는 제1노조 대의원 중 한명이었으며 평소 도급화 문제에 불만을 표명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0년 1월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노사 합의로 타이어 생산공장 중 597개의 직무를 하청업체에 맡기는 도급화에 합의했다. 숨진 김씨의 업무도 도급화가 추진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급화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김씨 차 안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못난 놈 먼저 갑니다. 제가 죽는 다해도 세상이 바뀌진 않겠지만 우리 금타만은 바뀌어졌으면 하는 제 바람입니다. 노동자 세상이 와서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그날까지 저 세상에서 노력할게요"라고 적혀있었다.
금호타이어 분신 금호타이어 분신 금호타이어 분신 금호타이어 분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