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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이혼 후회 안해, 혼자 치유 안된다"..율희, 최민환 폭로 후 첫 심경에 응원

입력 2024-11-11 08: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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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사진=헤럴드POP DB
율희/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의 '업소 파문'을 일으킨 뒤 첫 심경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등산'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 관련 폭로 영상을 올린 뒤 이 채널에 처음 올린 영상이다.

이날 율희는 "제가 어떻게 지내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율희는 "이혼이라는 게 그 전과 후에도 나라는 사람은 똑같지만 내가 처한 상황이 달라지는 건데, 그전의 나를 지우려 했다. 아픈 추억이라 그런 걸 수 있겠지만 계속 이걸 지워야 앞으로의 나날을 상처받지 않고 보내겠다 싶었다"며 자기 자신이 없는 채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근 1년 동안 너무 저에 대한 억측들이 많았다 보니까 나의 지난 세월을 자꾸 잊으려 하지 않으면 저도 저 자신을 상처를 입히는 것 같은 느낌이더라. 그래서 올해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견디기 바빴다"며 "제 삶도 살면서 아이들의 엄마로서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엄마로서의 저는 작년과 올해 똑같다고 생각한다.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나아갈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율희의 집' 캡처
'율희의 집' 캡처

또한 "저에 대한 많은 얘기들을 내치지 않아서 제 안에서 '난 아기들을 버린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진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려나' '내가 넘어갈 수 있었던 건데 내가 너무 마음이 좁았나. 이것 또한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연결되는 문제인가. 받아들여야 했을까' 했다. 하지만 저는 이혼이란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저는 아이들의 엄마로서도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고, 살고 싶다. 아이들을 봤을 때 떳떳하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을 전혀 생각 안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과거의 저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는 율희는 "외면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외면한 거였구나. 지옥같이 힘들다는 이유로, 힘이 없다는 이유로 결과론적으로는 어차피 부딪혀야 하는 일이었는데. 그게 부끄럽더라"고 했다.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하며 "저 같은 상황이신 분들은 절대 혼자 치유하지 마시라. 안되더라. 친구나 가족들에게 언제든 털어놓고 의지하고, 나중에 제가 치유하고 일어난 뒤에 저에게 힘이 돼줬던 친구나 가족들 덕분에 일어설 수 있게 됐다고 하면 그 말 한마디에 오히려 더 기뻐하더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 율희는 "저는 가족들에게는 오히려 의지를 못했다. 사실 이 부분은 부모님께 의지하기 더 어려울 것 같기는 하다. 저도 이혼하고 저희 부모님에게 자세하게 얘기도 못드리고, 지금 내가 무슨 상황이고 어떤 마음인지 공유를 안했다. 결국엔 제가 몸소 부딪히고 나니 저희 어머니께서 너무 속상해하시더라. 오히려 혼자 일어서려고 했던 부분을 본인의 죄라고 생각하시더라"며 주위에 기대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전해 응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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