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더블타임스윙’의 폭풍난타에 ‘영국 젠틀맨’마저 휘청거렸다. 영화 ‘위플래쉬’가 역주행 끝에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한 것.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플래쉬’(감독 다미엔 차젤레)는 지난 20일 하루 전국 473개 스크린에서 6만 6183명을 동원해 박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1만 6921명이다.
‘위플래쉬’는 지난 12일 개봉해 ‘킹스맨’ ‘살인의뢰’ ‘채피’에 이어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이후 ‘위플래쉬’는 개봉 5일째인 지난 16일 처음으로 한 계단 상승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고, 18일 ‘살인의뢰’를 제치고 2위에 안착했다.
그리고 마침내 ‘위플래쉬’는 영국에서 날아와 한국 박스오피스를 주름잡던 ‘킹스맨’의 무릎을 꿇게 만드는 저력을 과시했다.
‘위플래쉬’는 올해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 음향상, 편집상까지 3관왕을 석권한 작품으로,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열광의 드라마다.
특히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J.K 시몬스의 채찍질 같은 고함과 질타가 마일즈 텔러의 질주하는 더블타임스윙 드럼 독주와 만나 관객을 전율케 한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위플래쉬’는 박스오피스 꼭대기에 오르는 흥행까지 정복했다.
한편 같은날 ‘킹스맨’은 494개 스크린에서 6만 480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08만 1197명이다. 이로써 ‘킹스맨’은 ‘추격자’(507만)의 기록을 넘어서면서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흥행 4위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