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이하 ‘어벤져스2’)에 대한 관심이 개봉 전부터 뜨겁다.
최근 주연 배우들의 내한 행사로 인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특히 이번 '어벤져스2'는 한국에서 로케이션이 진행되면서 국내 관객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헤럴드POP에서는 '어벤져스2'의 개봉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 서울과 대한민국의 브랜드 효과를 예측해봤다. <편집자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서울시는 국가브랜드상 촬영 지원을 했고, 영화진흥위원회는 ‘어벤져스2’팀의 촬영 비용의 20~3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총 촬영비용에서 감면한 금액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화진흥위원회 한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약 130억 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정산이 아직 안된 상황이다”라며 “환급을 위해서는 ‘어벤져스2’ 측에서 결과물인 영상을 공개해야하다. 하지만 아직 영화도 개봉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촬영 당시 한국에서의 촬영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로 251억을 예상했고, 부가가치효과를 107억 원으로 봤다. 고용 인원은 300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한국은행에서 5년마다 발표하는 기준에 맞춰 계산한 것이다. 이를테면 ‘어벤져스2’ 측이 촬영에 필요한 촬영장비, 철제, 타이어 등을 쓰는 것과 연관된다. 이렇게 다른 산업에 연관되는 효과를 나타낸 산업연관표가 기준이 된다. 다만 고용에 있어서는 보조출연자 1400명 정도를 고용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촬영과 관련된 부분에서만 경제적 효과를 예측했다. 반면 한국관광공사는 이와 관련해 당시 ‘반지의 제왕’이 보여준 관광 효과를 예로 들어 ‘어벤져스2’로 인한 관광객 유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국관관공사 한 관계자는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으로 인한 관광 효과에 대해 지금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흥행이 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와 관련된 관광효과를 계속 예측할 계획”이라며 “배우들의 내한을 좋게 바라보고 있다. 그들의 캐릭터도 있고, 할리우드 스타들이 내한하면 한국에서의 흥미 있던 일을 트위터 등에 올리기도 해 주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강기홍 부사장은 지난해 3월 ‘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최근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해외 관광 사업과 연계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또 영화 배경 속 장소를 관광지로 떠나는 일은 과거에도 많았다. 이번 ‘어벤져스2’ 촬영은 우리나라 관광 및 영화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물론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어벤져스2’ 촬영 당시에도‘ 4000억-2조원’ 논쟁을 불러일으킨 것과 교통통제 등의 시민불만 등의 여파가 있어 경제적 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어벤져스2’ 팀의 내한과 개봉 전 80% 이상의 예매율 등으로 영화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천만관객의 흥행도 예측되는 가운데 아직 불투명한 경제적 효과가 추후 어떻게 드러날지 지켜볼 일이다.
‘어벤져스2’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돈 치들,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폴 베타니, 코비 스멀더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제임스 스페이더, 사무엘 L. 잭슨, 수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