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완종 이완구 '모른다더니? 200통 넘게 통화하는 사이?'

입력 2015-04-21 0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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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 온라인]성완종 이완구 '모른다더니? 200통 넘게 통화하는 사이?'

성완종 이완구 200통이 넘는 전화통화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지난해 3월부터 성완종 전 회장과 이완구 총리의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217차례에 걸쳐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후 최근 1년간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전화를 건 것은 153건,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에게 전화를 건 것은 64건이다. 이중 실제로 통화가 이루어진 횟수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줄곧 성 전 회장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고 주장해온 이 총리의 주장과 상충되는 것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한 차례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 총리는 19대 국회에서 1년 남짓 의정활동을 함께 했으나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며,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따는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며 강하게 혐의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해당 발언에 대해서는 곧바로 “신중치 못해서 송구하다”며 사과했으며,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비타500’ 박스에 담아 전달했으며 두 사람이 독대했다는 운전기사의 주장 등 비리 증거가 속속 드러나며 논란은 커져가고 있다.

한편,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이완구 총리가 1년간 200차례 넘게 통화를 시도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 정도면 거의 부부관계라고 봐야 한다. 그 정도로 밀접한 관계라고 봐야 한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정청래 의원 역시 자신의 SNS 계정에 “개인적 친분 없는데 성 회장과 1년간 무려 217통 전화. 이쯤 되면 애니팡(모바일 게임) 하는 수준“이라는 글을 남기며 이 총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성완종 이완구 성완종 이완구
▲성완종 이완구 성완종 이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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