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비군 총기사고, B급 관심병사로 우울증 병력… '2명 사망'

입력 2015-05-13 18: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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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예비군 총기사고

서울의 육군 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 2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다치는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송파·강동 동원예비군훈련장에서 23살 예비군 최모 씨가 총기를 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현역시절 B급 관심병사로 분류돼 수차례 부대를 옮겼으며 병적기록상에 우울증 치료 등의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군 총기사고.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예비군 총기사고.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최 씨의 사격으로 인해 주변에 있던 예비군 4명이 다쳤으며, 이들 가운데 박모(24) 씨가 위독한 상태에 빠져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을 거뒀다.

다른 부상자 중 윤모(24) 씨는 중상이며 황모(22), 안모(25) 씨등 2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삼성의료원 외에 국군수도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최 씨는 K-2 소총을 가지고 사견 훈련에 임해 조준구 조정을 위한 영점사격을 하는 도중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전혀졌다.

또 이번 예비군 훈련에 소집된 인원은 650여명이었으며 이들은 12일 입소해 14일 퇴소를 앞두고 있었다.

한편 필리핀을 방문 중인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은 이번 사고를 접하고 귀국 시기를 예정된 17일이 아닌 내일(14일) 오전으로 앞당겼다. 김 총장은 필리핀에서 사고 내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촉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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