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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재판부 "서정희 '포로생활' 진술 일관돼..."

입력 2015-05-14 1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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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서세원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방송인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가 모두 인정됐다. 재판부는 서세원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유환우 판사는 14일 서세원의 선고공판에서 "피해자 서정희의 진술이 일관되고 매우 구체적이어서 피고인의 혐의가 전부 유죄로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서세원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진=KBS1 뉴스화면 캡처]
서세원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진=KBS1 뉴스화면 캡처]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배우자의 목을 조르고 다리를 붙잡아 끌어 상해를 입힌 피해의 정도가 결코 가볍다고 볼 수 없다. 또 피고인은 범행이 CCTV에 찍혀 부인이 어려운 부분만 시인하고 나머지 부분은 부인하며 범행 원인을 피해자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등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우발적으로 범행이 발생했고 두 사람이 이혼에 관한 합의를 진행 중인 점과 피고인이 피해 변제를 위해 500만원을 공탁한 점, 범행 전후의 정황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덧붙였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해 5월 주거지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가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던 중 어깨를 누르며 의자에 앉히고 로비 안쪽 룸에 끌고 들어가 목을 조른 혐의로 기소됐다. 서정희는 사건 당시 남편 서세원의 제지를 뿌리치다 넘어져, 다리를 붙잡힌 채 엘리베이터 안에서 복도로 끌려가면서 타박상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후 서정희는 서세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결혼 32년간 거의 포로생활을 했다"고 진술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서세원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며 "아내가 이혼을 위해 우발적인 이 사건을 확대·과장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서정희씨가 이혼 소송을 제기해 재판 절차를 밟고 있다.

서세원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소식에 네티즌은 "서세원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결국 서정희가 이겼군" "서세원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그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 "서세원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형을 더 늘려야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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