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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수제버거 “햄버거, 퇴폐적인 맛” 반응이 극과 극

입력 2015-05-14 15: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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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수요미식회 수제버거

tvN ‘수요미식회’ 수제버거편에서 등장한 4곳의 맛집 중 여의도 수제버거 맛집이 화제다.

13일 방송된 ‘수요미식회’에서는 수제버거를 주제로 햄버거의 역사,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유명한 수제버거 식당 4곳이 공개했다. 그 중에서도 여의도 수제버거 맛집으로 소개된 ‘OK버거’는 일본인 셰프 스스무 요나구니가 운영하는 곳으로 극과 극의 평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수요미식회 수제버거.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수요미식회 수제버거.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MC 강용석은 “우리나라 수제버거 중에 제일 맛있다. 창작성이 대단하다. 패티에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부한 맛이 난다”고 극찬했다.

이어 가수 이현우는 “블루치즈버거를 처음 먹을 때는 조금 이상했다. 맛이 좀 퇴폐적이다. ‘물랑루즈’ 같은 느낌이다. 스트립쇼 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며 “먹을 때는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생각이 난다. 프랑스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평가는 대조적이었다.

황교익은 “짬뽕같더라. 무화과, 블루치즈 등 모든 맛 요소들이 들어있다. 요리사들이 자기 요리에 자신 없을 때 모든 것을 집어넣는다”면서 “신동엽도 요리 프로 하는 걸 보니 그렇더라. 하나의 맛을 포인트를 잡겠다가 아니라 어느 것 하나 걸리겠지 하고 내놓는 것 같다”며 강용석과는 극과 극의 평가를 했다.

또 “스스무 선생이 하는 햄버거 가게라서 기대를 잔뜩하고 갔는데 스스무 선생이 갖고 있는 생각을 느낄 수 없었다. 수제버거라는 것은 요리사가 갖고 있는 관념과 철학이 포함되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느껴지지 않았다. 캐주얼 레스토랑의 느낌”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도대체 햄버거에 뭘 바라는 지 궁금하다. 햄버거는 햄버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황교익은 “물론 프랜차이즈 햄버거라면 그렇다. 그러나 요리 가격을 받지 않냐. 수제버거라는 이름을 내세우고 있다. 그 정도의 것을 요리사가 담아서 내놓을 정도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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