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장동민 고소 취하
개그맨 장동민 측이 삼풍백화점 최후 생존자에게 피소된 것과 관련해 "고소건이 취하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지난 13일 "장동민은 다시 한 번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전달하며 고소인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면서 "고소인 역시 장동민에게 직접 손으로 편지를 써서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민이 편지에 남긴 그 진심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답장이었다. 이어 해당 사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는 뜻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그간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거듭 사죄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방송은 물론 방송 외적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고 다시 한 번 사죄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17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생존자 A씨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서울 동부지검에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형사 고소했다.
선종문 변호사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장동민이 '옹달샘' 멤버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진행한 인터넷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한 발언이 단초가 됐다. 이들은 팟캐스트에서 1995년 14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언급하며 "생존자가 오줌을 마시고 살아남았다" "오줌을 마시는 동호회가 있는데, 이 생존자가 창시자다" 등의 발언을 남겼다.
이를 두고 선종문 변호사는 "(붕괴 현장에서) 어렵게 사투를 벌이다 생존한 이들을 크게 희화화하고 모욕하는 발언"이라며 "고소인인 생존자가 해당 발언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소 이유를 덧붙였다.
장동민 고소 취하 소식에 네티즌은 "장동민 고소 취하, 잘 해결됐군" "장동민 고소 취하, 말 한마디가 참 중요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