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역대 가장 초라한 행사…

입력 2015-05-18 09: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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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518민주화운동, 518민주화운동 초라한 행사

올해 5·18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식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하여 5·18 유가족 및 피해 당사자들이 불참하면서 역대 가장 초라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각계대표, 공무원,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식이 거행된다.

[518민주화운동. 사진=KBS2 뉴스캡처]
[518민주화운동. 사진=KBS2 뉴스캡처]

이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불참할 예정이며, 대신 최경환 경제부총리(총리대행)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 5·18 기념식에 참석했지만 지난해는 총리가 대신 참석한 바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당 대표를 비롯한 여야지도부도 기념식에 참석해 5·18민주영령들을 기릴 예정이다.

하지만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와 5·18기념재단, 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 대표단 및 회원들은 보훈처 주관 기념식에 불참한다. 대신 5·18민중항쟁 35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광주시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별도의 기념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5·18민주화운동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옛 전남도청 앞에서 별도의 기념식이 열리기는 올해가 최초인 셈.

5·18 단체가 요구하던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식 제창은 '합창단'의 무대공연으로 확정되면서 무산됐다. 정부 주관 기념식에서는 서울 소재 합창단이 무대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다. 참석자들은 선택적으로 부르고 싶은 사람에 한해 노래를 부르면 된다.

반면 유족들이 참석하는 5·18 민주광장에서는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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