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인턴기자]그룹 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가 데뷔 이후 7년을 함께 해온 팬들과 하나가 된 무대를 꾸몄다.
지난 15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샤이니의 네 번째 단독콘서트 '샤이니 월드 Ⅳ 인 서울(SHINee WORLD Ⅳ in SEOUL)'에는 약 3만여 명의 팬들이 다녀갔다.
팬들은 초록색 야광봉을 들고 "샤이니 이즈 백(SHINee is Back)"을 외치며 1년 7개월 만에 돌아온 그들의 컴백을 반겼다.
이날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와 '노트(Note)', '클루(Clue)', '셜록(Sherlock)'의 리믹스 버전으로 포문을 열었다. 금빛 장식이 달린 의상을 입고 무대에 나타난 샤이니는 '샤이니(SHINe)', '낯선자', '피카소(Picasso)' 등을 연이어 불렀고 팬들은 객석에서 일어나 노래를 따라부르며 무대를 즐겼다.
샤이니는 데뷔 7년차 아이돌답게 무대 준비 시간에도 재치있는 멘트와 다양한 영상으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종현은 공연 도중 "이번 콘서트는 저희에게 의미가 있다. 신곡 공개도 하고 일본 곡 번안 무대도 있다"며 "여러분이 없으면 공연이 마무리 되지 않는다. 일어나서 많은 응원과 함성 부탁드린다"고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중간에 녹여낸 샤이니 멤버들의 개인별 무대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온유는 탭댄스, 태민은 레이저 퍼포먼스, 종현은 솔로 파트, 키는 강아지 퍼포먼스, 민호는 복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콘서트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시종일관 전투적인 안무를 선보이면서도 립싱크를 의심케하는 샤이니의 라이브 실력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계단 및 원형 리프트, 360도 회전 무빙 레이저와 다채로운 조명으로 만들어낸 환상적인 무대는 이들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날 샤이니는 정규 4집 '오드(Odd)' 발매를 하루 앞두고 타이틀 곡 '뷰(View)'를 비롯한 수록곡 '러브 시크(Love Sick)', '너의 노래가 되어(An Ode To You)', '우프 우프(Woof Woof)', '재연(An Encore)' 등을 처음 선보였다.
가장 관심을 모은 '뷰(View)'는 멤버 종현이 직접 작사를 맡은 딥 하우스(Deep House) 장르의 업 템포 곡이다. "숨죽여 준비한 무대 지금 보여드리려 합니다"는 멘트와 함께 등장한 샤이니는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특유의 군무를 선보이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곡을 마친 후 키가 "벌써 후렴구를 외운 눈치"라며 즉석에서 팬들과 함께 불러 시선을 모았다.
샤이니는 신곡 이외에도 '산소 같은 너', '닫아줘', '알람시계', '1분만', '컬러풀(Colorful)', '조조(JoJo)', '하나', '드림 걸(Dream Girl)', '나이트메어'(Nightmare), '다이너마이트', '에브리바디(Everybody)' 등 총 27곡의 무대를 선물하며 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앙코르 곡으로 '누난 너무 예뻐'를 부르던 샤이니는 데뷔 당시 영상과 함께 데뷔일(5월 25일)을 기념한 팬들의 이벤트를 보고 눈물을 쏟았다. 말을 잇지 못할 만큼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던 종현은 "팬들의 이벤트를 받으면 눈물이 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다"며 "어떻게 돌려드려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21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