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여자를 울려' 김정은, 19년 연기 내공의 진수

입력 2015-05-18 15: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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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 [사진=MBC '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정은 [사진=MBC '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윤성희 기자]배우 김정은의 19년 연기 내공의 진수를 보여줬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의 김정은(정덕인 역)이 슬픔, 분노, 원망을 넘나드는 3단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 17일 방송한 '여자를 울려' 10회에서는 다짜고짜 식당에 찾아온 남편 인교진(황경철 역)의 폭언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김정은의 모습이 그려져 가슴을 먹먹케 했다. 무엇보다 배신감과 모욕감에 치를 떤 김정은이 그의 뺨을 때리며 이혼을 선언하는 장면은 극적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는 평. 뿐만 아니라 홀로 식당에 앉아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린 김정은은 가슴 저린 오열 연기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마저 자극했다. 여기에 그녀의 탄탄한 연기력과 흔들림 없는 감정선으로 인해 덕인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었다고. 이처럼 섬세하고도 인상 깊은 연기로 주말극장의 신뢰지수를 무한 상승시키고 있는 김정은이 앞으로 어떠한 모습들로 극을 이끌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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