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학생 700여명 발병 병원서 건강검진 ‘경악’

입력 2015-06-09 2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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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경기도 학생 건강검진

9일 경기도교육청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학생 700여명이 단체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부의 해당 병원 발표에 따라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학생들에 대해 건강 체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이 조사한 결과 도내 6개 지역 41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726명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5개 병원에서 단체로 건강검진을 받은 바 있다.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학생 700여명 건강검진.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학생 700여명 건강검진.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건강검진을 받은 병원 5곳은 평택굿모닝병원 평택박애병원 평택성모병원 오산한국병원 부천메디홀스의원이다.

메르스 첫 환자는 지난달 15일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한 뒤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후 확진자들이 늘어나 이들 병원을 거쳐 갔다. 이들 병원에서 검진받은 학생은 평택지역 학생이 49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천 160명, 안성 47명, 오산 26명, 화성 2명, 용인 1명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건강검진은 학교가 해당 지역의 병원들을 지정하면 학생이 원하는 곳에서 자율적으로 받도록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뒤늦게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 7~8일 해당 병원을 알게 된 학교들은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부모에게 사실을 전달하고 학생들에 대해 매일 건강 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부분 입원 병동과 떨어진 곳에서 검진을 받아 감염 위험이 크지 않은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부가 메르스 환자 병원을 뒤늦게 발표해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아직 이들 병원에서 검진받은 학생 가운데 메르스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매일 건강 체크를 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경기도 학생 건강검진 소식에 누리꾼은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경기도 학생 건강검진, 난리났네",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경기도 학생 건강검진, 12일이 고비라더니 끝도 없겠다",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경기도 학생 건강검진 걱정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메르스 격리자 3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 중 메르스 확진 환자는 95명으로 세계 2위 수준으로 발생국 오명을 뒤집어 썼다.

9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는 8명이 추가돼 오전 기준으로 95명으로 나타났다. 감염된 지역을 기준으로 서울이 40명, 경기도가 39명, 대전이 15명, 충남이 1명으로 이 중 1명이 사망해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7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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