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의사 위독, 박원순 “조속한 쾌유 기원”

입력 2015-06-10 23: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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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박원순

일명 ‘메르스 의사’로 불리는 삼성서울병원 의사 A씨(38)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5번 환자인 메르스 의사 A씨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메르스 의사. 사진=헤럴드경제 DB]
[메르스 의사. 사진=헤럴드경제 DB]

대책본부가 밝힌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메르스 의사 A씨를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메르스 의사 A씨는 현재 산소호흡기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메르스 의사는 박원순 서울 시장 브리핑에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지난 4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연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가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대형 행사에 연달아 참석해 1500여명이 노출됐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후 메르스 의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르스) 증세 나타난 5월 31일 오후 3시 이후로는 말 그대로 다른 사람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메르스 의사는 “대한민국 의사로서 어떻게 이렇게 개념 없는 의사로 만들 수 있느냐”며 박원순 시장을 향해 맹비난 했다.

이에 지난 8일 박원순 시장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던 35번 환자. 그 분 역시 최전선에서 진료하시던 의료진이셨다”며 “행여 지난 기자회견에서 시의 의도와는 달리 메르스 전염이 의사와 병원의 부주의 탓이라는 오해가 야기됐을 수 있다. 그 일이 당사자와 의료진들의 마음의 상처가 되셨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메르스 의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힘내시라”고 격려했다.

‘메르스 의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의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과했었구나” , “메르스 의사, 박원순이 맞았네” , “메르스 의사, 어쩌면 좋아” , “메르스 의사, 회복되는 사람은 드물고 죽어가는 사람만 많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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