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병무청
한 공익근무요원이 출근을 회피하기 위해 메르스 감염을 허위로 신고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자신을 메르스 의심환자라고 허위 신고한 공익근무요원 김 모씨에 대해 병무청에 징계 권고를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14분께 근무지 팀장에게 "2주 전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메르스 의심자와 접촉돼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이 와 출근이 어렵다" 연락했다.
이에 해당 팀장은 아산시청과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 환자로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건소 질병관리팀 공무원은 공익요원이 진료를 받았다는 병원을 조사한 결과 의심자 신고가 없었던 점을 확인했다. 이에 김 씨의 신고 내용이 허위로 의심된다고 경찰에 다시 신고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근무지에 출근하기 싫어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고 경찰은 병무청 등 근무감독 기관에 김 씨를 징계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병무청, 메르스 사칭 공익요원 분명히 처벌해라" "병무청이랑 경찰들을 만만하게 봤다" "병무청,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