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보건당국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격리·관찰 대상자가 1000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당국의 격리 대상이 1천364명이며,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인 2주(14일)가 지난 52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말했다.
당국이 격리 중인 인원 1364명(자가 1261명·시설 103명) 은 전날 791명이던 격리 대상자에 비해 하루 만에 573명 불어난 수치.
특히 감염 의심으로 현재 검사받는 인원이 100명에 육박해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보건당국이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후 바이러스에 노출돼 감염을 의심했던 인원은 총 398명.
이중 중국으로 출국한 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은 열 번째 확진자(남·44)를 포함해 총 30명의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여섯 번째와 스물다섯 번째 확진자가 사망하면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중 생존자는 28명이 됐다.
확진자 중에서 3명의 상태는 불안정하며, 또 다른 3명은 상태가 호전된 상태로 전해졌다.
사망자를 포함한 총 30명의 확진자 중에서 3차 감염자로 확인된 환자는 3명이다.
이에 당국은 필요한 경우 공공의료기관을 위주로 격리 병원을 추가 지정하고, 최악의 경우 메르스 전용병원 운용을 검토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말이 되나"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300만명 금방 채우겠네"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이 정도면 비상사태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