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WHO 사무총장, 대중 위험 낮아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메르스의 대중 위험이 낮다고 말했다.
챈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국의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며 "현재까지 인간 사이의 전염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유전적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챈 사무총장은 "한국 보건복지부와 WHO 합동평가단은 메르스의 새 전파 양상을 보여주는 특별한 역학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면서 "병원과 같은 밀실 환경에서 메르스 전파가 이뤄지는 한 대중에 대한 위험은 낮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전파해도 지속적인 추가 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메르스 사태가 종식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콩 출신인 챈 사무총장은 캐나다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고국에서 30년 이상 보건 행정가로 일했다. 챈 사무총장은 홍콩 보건부 장관으로서 조류인플루엔자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의 확산을 막은 바 있다.
앞서 WHO는 지난 17일 긴급위원회를 열어 "한국의 메르스 발병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한국에 대한 여행·교역 금지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165명, 격리자는 6729명이다.
WHO 사무총장, 대중 위험 낮아 소식에 누리꾼은 "WHO 사무총장, 대중 위험 낮다고? 사망자랑 격리자는 점점 늘어나는데", "WHO 사무총장, 대중 위험 낮아, 사스를 막았구나", "WHO 사무총장, 대중 위험 낮아, 확산은 못 막고 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