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 집회도 열려…

입력 2015-06-10 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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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성 소수자 축제 개막

성 소수자 축제가 개막했다.

성 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이 9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열려 이목을 끈다.

[성 소수자 축제 개막.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성 소수자 축제 개막.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2000년부터 서울 신촌 일대 등에서 열리던 퀴어문화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강명진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저항의 상징인 공간인 이 곳에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공식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는 것, 이것은 한국에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이날 오후 7시30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150여명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하고,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했다. 행사는 프랑스 대사 등의 축하 인사와 공연 등이 어우러졌다.

한편 서울광장 인근에서는 보수·기독교 단체의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진행됐다. 탈동성애인권포럼과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도록 승인해 서울시민과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맹비난을 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하는 사람들은 뭔가" "성 소수자 축제 개막, 소수자 존중해야 한다" "성 소수자 축제 개막, 축제도 반대집회도 모두 자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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