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리 1호기 영구정지 "대체 에너지 개발로 부응하겠다"

입력 2015-06-12 1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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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고리 1호기 영구정지

'고리1호기'의 영구정지가 사실상 확정돼 화제다.

12일 오후 정부는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2년 후 우리나라 제1호 원전인 '고리1호기'의 영구정지를 공식적으로 권고했다고 밝혔다.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사진=KTV 뉴스캡처]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사진=KTV 뉴스캡처]

이날 서병수 부산시장은 시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1호기 영구정지는 하나로 뭉친 지역사회의 든든한 힘이 이뤄낸 결실이자, 위대한 우리 부산시민들이 일궈낸 역사적인 산물"이라고 전했다.

특히 서 시장은 "노후 원전을 영구 정지하는 것만이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가장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확인한 정부의 진정성 어린 결단에 부산 시민들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8일까지로 예정된 한국수력원자력의 재연장 신청 포기라는 후속 절차가 남아있지만 신중하고 현명한 결정이 곧 뒤따르리라 기대한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민선 6기 취임 첫 공약으로 고리 1호기 영구정지를 내걸었던 서 시장은 "현재와 앞으로 미래의 안전을 반드시 담보할 수 있는 도시만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이룰 수 있다"며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초래했던 상상할 수조차 없는 파괴의 실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위험과 불안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시장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를 방기하는 것임을 더욱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또 "물론 고리1호기가 앞으로 10년 더 연장해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지만 안전은 시민들의 신뢰에 바탕을 두고 신뢰는 원칙을 지킬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며 "고리 1호기 영구정지는 안전할 때 운영을 종료한 국내 37년 원전 역사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시장은 "이제는 원전 영구정지에 대비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 정부 결단에 원전산업 육성과 대체 에너지 개발로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년 뒤 고리1호기가 영구정지 되면 해체를 위한 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티즌들은 "고리 1호기 영구정지, 기쁘다" "고리 1호기 영구정지, 박수쳐야 할 일이다"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이제 안전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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