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너를 기억해'는 과연 흔한 로맨스 수사물과의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서인국과 장나라를 비롯해 최원영, 이천희, 박보검 등은 1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연출 노상훈 김진원, 극본 권기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새로운 출항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다.
[2:08 PM] 이선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너를 기억해' 제작발표회 시작
[2:10 PM] 내빈 인사
[2:11 PM] 문보현 KBS 드라마 국장 인사
"이 드라마는 사랑과 성장이 있는 수사드라마다. 흔한 수사 로맨스물과는 차별화를 두도록 많은 고민이 있었다. 수사를 하면서 연애를 하는 내용이지만, 미드식의 사건 해결과 독특한 캐릭터가 담겨 있다. 한국 수사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CJ의 노하우와 KBS의 맨파워가 합쳐져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
[2:12 PM] 하이라이트 영상 시사
[2:20 PM] 포토타임
서인국과 장나라에게 각 캐릭터에 어울리는 시그니처 동작을 주문, 독특한 포즈로 포토타임 진행. 배우들은 부끄러운 듯 어색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냄.
[2:38 PM] 기자간담회
노상훈 감독 "수사물이다 보니 사건들을 해결하는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각 회마다 다른 이야기들을 하게 될 것 같다. 재미있고 즐겁게 봐 주시길 바란다.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이야기는 '결정적 시기'라는 단어다. 자칫 무거울 수 있지만 최대한 쉽게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노상훈 감독 "종합선물세트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포인트는 물론 코미디, 로맨스 요소를 녹이는데 고민이 많았다. 정말 핵심은 바로 캐릭터다. 이들을 통해 다양한 모습들이 표현될 수 있을 것 같다."
Q. 한국식 로맨스 수사물과의 차별점은? 노상훈 감독 "물론 앞서 다른 선배들이 만드셨던 자양분을 토대로 이번 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다. 그 곳에서 한걸음, 혹은 반걸음 정도 더 나아간 드라마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 16개의 미니시리즈를 하게 되면 이야기를 이어가게 되는데, 일장일단이 있다. 한 회의 깔끔함과 영화적인 완성도, 빠른 호흡이 장점인 반면에 다음 회에 어떤 것을 이야기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연출자에게 안겨준다. 우리는 사건은 한 회나 두 회 정도로 에피소드를 그려낼 것 같다. 여기에 주인공의 과거와 사건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영향을 주고받는 역학적 구성을 가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Q. 배우들의 장점을 한 가지씩 꼽아보자면
노상훈 감독 "서인국의 경우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다. 모든 사람들이 변화한다. 새로운 뭔가를 만드는 작업 중이다. 기존의 캐릭터와는 다른 것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나라의 경우 지안보다 더욱 지안 같다라고 정의하고 싶다. 내가 상상한 그 어떤 캐릭터보다도 귀엽고 활달하고 재미있다."
Q. 캐스팅 후 장나라는 대박의 기운을 감지했나
장나라 "운이 좋아서 반응이 좋은 작품을 만난 것 같다. 이번에도 역시 큰 복을 받은 것 같다. 특히나 작가님의 대본을 보고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연재소설을 기다리는 느낌을 받았다. 굉장히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모습들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은 대본이 없을 것 같다."
Q. 서인국와 장나라, 상대 배역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난 후의 기분은?
서인국 "장나라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일단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트제조기시니 살짝 얹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웃음) 장나라 최고의 장점은 상대 배우와의 호흡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커플에 대한 기대감이 든다. 굉장히 설렜던 기억이 있다.
장나라 "나이 차이를 듣고 걱정을 조금 하긴 했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친구다. 나보다 더욱 뛰어난 연기를 하는 친구다.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Q. 수사물 촬영을 앞두고 참고한 작품이 있다면
서인국 "CSI와 셜록과 같은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참고 했다. 수사의 현장을 간접적으로 느껴야 했기 때문이었다. 수사관들과, 또 사건을 접한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주로 연구했다."
Q. 장나라와의 세대차이는?
서인국 "장나라는 예쁜 고양이 같았다. 세트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항상 어딘가에 올라가거나 구석을 좋아하시더라. 싱크대 위에 올라가서 앉아있거나 냉장고 옆 구석에 있거나 하신다. 독특하면서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장나라 "어릴 때부터 허리가 좋지 않아서 서 있기가 힘들다."
[3:12 PM] 공동 기자간담회 종료.
'너를 기억해'는 천재 프로파일러와 그를 관찰해오던 경찰대 출신 수사관이 펼치는 로맨스 수사극이다. 제작진은 "의문의 사건들이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해결되면서 오는 짜릿한 청량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서인국과 장나라를 비롯해 최원영, 이천희, 박보검 등이 출연하는 '너를 기억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전파를 탄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방송. 사진=송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