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귀순 북한 병사, GP인근 하루 취침 후 귀순 '야간 감시 소홀' 지적

입력 2015-06-16 17:06:11
    • 복사완료!

[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귀순 북한 병사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병사(하전사 중 하급병사)는 귀순 하루 전 우리 군 소초(GP)에 도착했다가 다음날 발견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감시에 허점이 있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16일 군 당국은 지난 15일 오전 중동부 전선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14일 밤에 북한측 철책을 통과한 후 어둠을 이용해 우리 군 GP 인근 언덕까지 접근해 날이 밝을 때까지 대기했던 사실을 밝혔다.

[귀순 북한 병사. 사진=연합뉴스TV 캡처]
[귀순 북한 병사. 사진=연합뉴스TV 캡처]

군 관계자는 “북한군 병사는 14일 저녁에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으로 500m 떨어진 언덕에서 잠을 잔 다음 15일 아침에 우리 군 GP 가까이 접근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군 경계병이 철책이 흔들리는 소리를 듣고 육안으로 관측하자 사람의 모습이 식별됐다”면서 “북한군 병사가 식별된 곳은 GP 상황실에서 4m 거리였다”고 말했다.

이후 GP 부소초장이 뛰어나와 확인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병사는 15일 오전 7시55분쯤 “북군이다”라고 귀순의사를 밝혔다.

군은 GP 부소초장은 오전 8시쯤 귀순 병사를 만나 GP 내부로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야간 감시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14일 야간 날씨가 10m 앞도 안 보이는 짙은 안개가 끼었고 잡목이 우거져 있어 시야가 크게 제한됐다”면서 “GP 외곽 철조망 아래는 낭떠러지 지역”이라고 말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2012년 10월에도 북한군 병사 1명이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으로 넘어와 우리 군 GOP의 창문을 두드리며 귀순 의사를 표명한 일명 ‘노크귀순’ 사건으로 군 관계자들이 문책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귀순 북한 병사, 하루 푹 잘동안 발견을 못한건가" "귀순 북한 병사, 날씨 탓 하기엔 허점이 너무 많다" "귀순 북한 병사, 다른 의도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