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동급생 폭행 혐의, 메르스 의심증세
경북 경산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대학생 A씨가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조사가 연기됐다.
23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대학생 A씨를 경산시 보건소로 이송해 체온측정, 자각증상 등 자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체온이 36.8℃로 정상체온을 보였다. 또 자각증상도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산시 보건소는 A씨를 능동감시대상으로 판단해 경북 영덕의 자택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A씨에 대해서는 오는 25일까지 하루 2번 이상 의심 증상 발생 여부를 점검한다.
한편 메르스 의심 증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메르스에 감염된 후 다른 환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환자(슈퍼전파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발병 후 확진이 늦고 폐렴 증상이 나타나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동급생 폭행 혐의, 메르스 의심증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급생 폭행 혐의 메르스 의심증세, 거짓말 아니야?" "동급생 폭행 혐의 메르스 의심증세, 자각증상도 경미하다며" "동급생 폭행 혐의 메르스 의심증세, 어이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경찰은 경북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나흘동안 동급생 C군을 폭행한 혐의로 A군 등 대학생 5명을 22일부터 조사했다. 이들은 C군을 주먹과 옷걸이로 수십 차례 때리고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양반 다리로 앉혀 잠을 못 자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