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기자] 배우 하지원이 주말 안방극장의 점령을 예고했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 제작발표회에는 조수원 PD를 비롯해 배우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추수현이 참석했다.
‘너사시’는 17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서른 넷 남녀가 겪는 사랑의 성장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숨어 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현실 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난제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남녀의 ‘현실연애’ 감정을 고스란히 그려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너사시’는 ‘발리에서 생긴 일’, ‘시크릿 가든’ 등 흥행불패신화를 이어온 ‘국민배우’ 하지원과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시대’ 등 ‘로코의 정석’ 이진욱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5년여 만에 SBS로 돌아온 하지원은 그간 SBS 주말극 ‘내 마음 반짝반짝’,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등의 시청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너사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45PM] 오후 2시 반 예정이던 ‘너사시’ 제작발표회는 SBS 김주우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무려 15분 늦게 시작. ‘너사시’ 배우들의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 때문.
[2:47PM] '너사시‘ 하이라이트 영상 시연.
[2:53PM] 7분간의 짧은 시간동안 하지원과 이진욱의 남다른 ‘케미’가 느껴졌던 하이라이트 영상 종료.
[2:54PM]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추수현 순으로 포토타임 진행.
[3:04PM] 포토타임 종료 및 조수원 PD의 인사말 및 간단한 소개.
조 PD "원작의 정서가 워낙 좋았다. 그 정서 그대로를 잘 살리고 싶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3:08PM] ‘너사시’ 1부 제작발표회 모두 종료 및 약 20분간의 쉬는 시간.
[3:27PM] 공동인터뷰 시간. ‘너사시’ 네 남녀 주인공의 ‘말, 말, 말’
Q. 작품 전 서로에 대한 인상과 실제로 호흡을 맞춰본 결과.
하지원 “이진욱 씨랑 꼭 한 번 연기해보고 싶었다. 기대감이 컸는데, 기대 이상을 보여줬다. 리허설만으로도 호흡이 정말 잘 맞는다는 게 느껴진다. 덕분에 현장에서도 설레고, 편하고, 재밌다. 늦은 시간까지 촬영하지만 늘 즐겁다.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이진욱 “대한민국 남자 배우라면, 하지원 씨는 연기하고 싶은 여배우 1위다. 하지원 씨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연기 해보고 싶었다.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단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실제로 연기해 보니, 그 모습 자체가 감동스러웠다. 연기를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게 좋았다. 남은 시간도 기대가 된다.”
Q. SBS 주말극의 연이은 부진. 부담감은 없는가.
하지원 “시청률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솔직히 걱정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저는 성격상 뭔가를 결정하면 일단 무조건 고(Go) 하는 성격이다. 좋지 않은 결과를 미리 예측한다거나, 불안해하기 보단 내가 선택한 작품에 대해 즐기는 편이다. 제가 촬영하는 내내 행복함을 즐기면 시청자 분들도 공감해주실거라 믿는다,”
Q. 윤균상&추수현, 조수원 PD와 ‘갑동이’, ‘피노키오’에 이어 ‘너사시’ 세 번째 작품을 하게 된 소감.
윤균상 “지금도 얼떨떨하다. 제 생각보다 너무 빨리 큰 역할을 맡게 됐다. 그만큼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PD님께서 그동안에도 절 믿고 이끌어주셨던 것처럼, 이번 작품에서도 감독님을 잘 따라가겠다.”
추수현 “정말 영광이다. PD님은 배우들의 감정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분이다. 잘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03PM] ‘너사시’ 제작발표회 모두 종료.
‘너사시’는 대만 국민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아마 난 너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를 원작으로 한다. ‘피노키오’, ‘갑동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청담동 앨리스’를 연출한 조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사진=송재원 기자(sunn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