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삼풍백화점 붕괴가 20년이 지난 가운데 과거 배우 김상경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언급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김상경은 지난 2012년 12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구조 당시의 참혹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상경은 “특전사 경험을 살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구조대로 활동했었다”며 “영화를 방불케 하는 아비규환의 현장이 진짜 무서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구조 도중에 건물이 무너지기도 했고 절단된 팔, 다리들이 마네킹처럼 버려져 있었으며 시신들이 가득했다”며 참혹했던 당시 삼풍백화점 상황을 설명했다.
김상경은 “수습조차 불가능한 상황을 눈앞에 두고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며 “최초 생존자 구조 작업에도 참여했는데 구조 장비도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 구조 요원들이 직접 손으로 돌을 운반했다. 구조 작업을 하다 ‘생존자 계십니까?’라고 외친 후 응답이 없으면 작업을 재개했는데 탁탁 치는 소리가 났고 붕괴 14시간 만에 첫 생존자 구조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생명을 구했다는 기쁨에 처음의 공포와 무서움이 없어지고 빨리 한 명이라도 더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극한 상황에서 등장하는 인간애를 느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앞서 1996년 6월 29일 20년 전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 건너편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불과 20초 만에 지상 5층부터 지하 4층까지 무너지며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부상을 당하는 건국 이래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삼풍백화점 붕괴 20년을 맞이해 오늘 예정되어 있던 ‘삼풍백화점 참사 20주기 위령제’는 취소됐다.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소식에 누리꾼은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시간 참 빠르네”,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구조활동을 했었구나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