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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애가 달라졌어요, 제대로 '가면' 쓴다

입력 2015-06-29 16: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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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수애

'가면' 수애가 민폐 캐릭터를 버리고 제대로 가면을 썼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최호철 극본, 부성철 남건 연출) 10회에서는 '가면의 얼굴들'이라는 부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최민우(주지훈)를 위협하는 민석훈(연정훈)의 속내를 확인하고 달라진 변지숙(수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가면'
사진 : SBS '가면'

지금까지 변지숙은 답답함의 대명사였다. 180도 다른 삶을 살아온 서은하(수애)의 가면을 쓰고 그의 인생을 대신 살고 있었기에 언제나 주눅들어있었고, 남들의 눈치를 살폈다. 무엇보다 제 비밀을 쥐고 있는, 사건의 판을 짠 민석훈의 말에 따르는 수동적인 인물이었다.

변지숙의 인생을 대신사는 서은하로의 삶은 완벽하지 못했다. 극 초반 그려진 서은하의 당당함이 아닌 숨기지 못한 변지숙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제가 죽은 줄로 만 알고 있는 실제 가족, 몸이 아픈 상황에도 딸이 남긴 보험금은 쓸 수 없다고 말하는 엄마를 알고 있었기에 제 목적대로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 가난에 찌든 가족을 도우려고 했다.

그런 변지숙을 향해 많은 이들은 '민폐 여주인공'이라고 일컬었다. 제 결정으로 동참한 상황에 녹아들지 못한 채 우유부단한 모습으로 최민우를 위협하고, 민석훈까지 위협하는 말 그대로 '불안한 여주인공'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변지숙이 살아온 '서은하로의 삶'이 민석훈의 협박과 회유, 가족을 향한 걱정 때문이었다면 10회에서는 '서은하의 삶'을 받아들이는 변지숙이 등장했다. 자신의 결단력 없는 행동으로 최민우가 위험에 빠지자 지금까지 저를 챙겨준 최민우를 떠올리며 행동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지숙은 제 정체를 알고 협박을 일삼는 사채업자 심사장(김병옥)에게 "예전의 변지숙이 아니다. 나는 서은하다"고 말하며 더 이상 휘둘리지 않겠다는 마음을 보였는가 하면, 최민우의 정신과 주치의 김교수(주진모)와 민석훈이 반갑게 인사하는 것을 본 후 김교수가 처방한 약을 의심하기 시작해 민우의 복용을 말렸다.

지금까지 불안함만 가득했던 눈빛을 지우고 강단있는 서은하의 가면을 제대로 쓰는 모습이 보였다. 이날의 선택으로 더욱 탄탄해질 변지숙과 최민우의 관계, 변지숙과 민석훈의 관계, 그리고 완벽 서은하가 될 변지숙의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수애, 드디어 주다혜가 나오는구나" "수애, 답답했는데 제대로 사이다였음" "수애, 얼마나 독해질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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