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퇴마: 무녀굴’(감독 김휘)이 여름 무더위를 공포로 날릴 계획이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퇴마: 무녀굴’ 제작보고회에는 김휘 감독, 배우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 등이 참석했다.
‘퇴마: 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 분)과 그의 조수 지광(김혜성 분)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유선 분)를 치료하던 중 그의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1:00AM] ‘퇴마: 무녀굴’ 제작보고회 시작
[11:01AM] 빙의 영상 상영
[11:04AM] 캐릭터 영상 상영
[11:06AM]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 김휘 감독 입장
[11:09AM] 인사말
김성균 :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신진명 역을 맡았다.
유선 :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 긴장되고 떨린다. 금주 역을 연기했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미술관 관장인데 주위에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공포의 존재가 내안의 또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는 인물이다.
차예련 : 주혜인 역이다. ‘김진명’이라는 퇴마사 취재하는 방송국 PD역이다.
김혜성 : ‘김진명’이 아닌 ‘신진명’이다.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신진명의 조수 지광 역이다.
[11:11PM] 영화 관련 토크
김성균 : 그동안 깡패, 살인범 역할을 하다가 가방끈이 가장 긴 대학교수, 의사 역이다. 역할주신 감독님에게 무궁한 감사를 드린다. 살인범 역할을 할 때는 대사가 간략하게 욕 위주였다. 이번에 고급 단어가 나온다. 대사가 길어졌다. 강의하는 신도 있어 대사가 힘들었다. 굉장히 떨리고 다른 날보다 더 긴장이 된다. 하지 않은 캐릭터이기도 하고, 1번 자리라서 여러모로 뜻깊은 날이다.
유선 : 저도 실제 딸이 있는데 딸 있는 엄마 역할을 하니 감정 이입이 잘된다. 연기뿐 아니라 촬영하지 않을 때 세연이 제 딸인 것처럼 엄마 호칭이 편안하게 나와 모녀관계 연기를 편하게 했다.
차예련 : 8년간 공포영화를 안했다. 최근 개봉 앞두고 인터뷰를 하는데 매년 공포영화를 한다는 이미지가 있더라.
김혜성 : 전역하고 또 다른 시작이라 긴장됐다. 선배들이 이끌어줘 잘 촬영했다. 조금씩 미묘하게 늙고 있다.
[11:19AM] 김휘 감독 입장
김휘 감독 : ‘퇴마: 무녀굴’은 신진오 작가의 소설 ‘무녀굴’이 원작이다. 신병으로 고통 받는 여자와 그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그리고 그들을 괴롭히는 원혼을 다루는 공포영화다.
[11:22AM] 제작기 영상 상영
[11:25AM] 제작 비하인드 토크
김성균 : 제가 최면 치료하는 공간이 기억에 남는다. 공포와 코미디는 한끗차이 같다. 보이지 않는 실체를 보면서 배우들이 빙의돼야 하고 보는 척해야한다. 공룡 영화를 보면 배우가 빗자루를 보고 무서워하는데 그런 상황이 있었다. (김)혜성이는 대나무 이용해 빙의가 돼야했다. 진지해야하는데 웃음을 참아야할 때도 있었다. 놀랍게도 다들 집중을 잘 해서 대단한 배우들 같았다.
김휘 감독 : (김성균은) 제 데뷔작을 같이 한 배우라서 의미 있는 배우다. 김성균의 연기적인 부분은 첫 작품을 하면서 이미 알고 있어 연기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이웃사람’ 살인마와 상반된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촬영 때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강의실에서 의사를 상대로 강의를 하는 장면인데 한 페이지 반 정도의 대사량이었다.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 몇 번에 나눠 촬영하려했는데 한 테이크에 하더라.
[11:37AM] OX 토크
나는 귀신이 있다고 믿는다 유선 :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은 믿는다.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지만 그렇다.
김혜성 : 가위에 눌렸다. 몸을 못 움직이겠더라.
나는 촬영 현장에서 귀신을 본 적이 있다
유선 : 세 친구들 촬영 있고 저는 쉬는 시간이 있어 대기실에서 쉬겠다고 했다. 안쪽불만 켜놓고 잠이 들었다. 악몽을 꾸다가 눈을 떴는데 아무것도 안보여서 ‘누가 불을 껐냐’면서 뛰쳐나왔다. 사람들이 더 놀라더라. 아무도 불을 끈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
현장에서 NG를 가장 많이 낸 사람은 나다 차예련 : 선배님들 연기하시는데 제가 빙의 되거나 귀신 보이는 게 아니라 유선 언니나 (김)혜성이 연기를 보면서 공포에 떨고 진명을 취재한다. 귀신이 보이지 않는 역할인데 보다보면 웃길 때가 있다. 웃음을 못 참고 나간적도 있다. 웃음이 많다.
김휘 감독 : 저희 영화가 일상생활 속에서 어느 정도 벌어질 초자연적 현상을 다뤄서 어린아이의 변화모습이 가장 무서울 것이다.
나는 무당처럼 용하게 어떤 것을 예언했다가 맞은 적이 있다 김성균 : 요즘은 아닌데 어릴 때부터 꿈을 꾸면 꿈이 잘 맞았다. 꿈을 꾸고 일기장에 적은 적도 있다. 해석을 다양하게 하려하는데 그런 게 많이 맞는 경우가 있다. 군 생활을 할 때 꿈에서 철망에 가둬놓은 쥐들을 다시 집어넣었는데 실제로 이탈한 선임병들이 단체로 영창을 가더라. 안 좋은 꿈을 꾸면 주변에서 안 좋은 일이 있더라.
[11:46AM] 예언 공약
김성균 : 300만 돌파시 차예련과 함께 공포 체험을 하겠다. 귀신의 집에서 차예련 배우가 기절하는 재밌는 영상을 찍어 보여주겠다.
김휘 감독 : 150만 돌파시 관객 150명에 식사 대접을 하겠다. 메뉴는 관객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
유선 : 200만 돌파시 김성균과 ‘위아래’ 춤을 추겠다. 뭔가 보여드리고 싶다. (김성균은) 제가 하라면 한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한다.
차예련 : 150만 돌파시 귀신 분장을 하고 명동에서 관객 150명과 프리허그를 하겠다.
김혜성 : 200만 돌파 시 김성균, 유선, 차예련과 후속편 같이 한다.
[11:50AM] 질의응답
김성균 : 후속작 얘기를 안 한 것은 아니다. 기본 캐릭터는 그대로 가고, 요구하고 싶은 것은 좀 더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세련되게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조금 더 신진명의 멜로라인도 있었으면 한다.
[11:59AM] 포토타임
[12:03PM] 포토타임 중 정전과 함께 귀신 분장 모델 등장
차예련, 비명과 함께 눈물
[12:05PM] 행사 종료
한편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퇴마: 무녀굴’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