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POP분석] 19살 맞는 BiFan의 판타스틱한 매력 세가지

입력 2015-07-16 09: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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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현호 기자]수많은 영화들 중 판타스틱한 매력으로 빛나는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19살을 맞는다. 1997년부터 시작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사랑, 환상, 모험을 테마로,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다.

이번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작품은 45개국 235편을 초청했다. 월드 프리미어 62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8편, 아시아 프리미어 61편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각국에서 초청된 판타스틱한 영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운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만이 가진 매력은 무엇일까. 영화들이 가진 독특한 장르적 개성부터 영화 외적인 재미까지 고루 준비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 팬들을 찾는다.

1. 판타스틱한 장르영화의 총집합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전통적으로 ‘판타스틱’한 영화들을 준비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회 개막작은 영화사 초기 작품인 조르주 멜리에스의 ‘달세계 여행’이었다. 수상작들의 면면을 보면 ‘사무라이 픽션’(감독 나카노 히로유키) ‘어글리 우먼’(감독 미구엘 바뎀) ‘리 오빠는 뱀파이어’(감독 스벤 타틱켄) ‘지구를 지켜라’(감독 장준환) ‘아담스 애플’(감독 앤더스 토머스 옌센)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감독 장철수) 등 다양한 장르영화들이 영화팬들과 만났다.

특히 부천초이스 장편과 단편 부분,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비전 익스프레스, BiFan 디스커버리즈,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더 마스터즈, 금지구역, 애니 판타, 특별전, 회고전 등을 통해 수많은 영화들이 장르영화팬들의 입맛을 고루 만족시킬 예정이다.

사진=영화 '문워커스' 스틸
사진=영화 '문워커스' 스틸

이번 19회에서는 개막작 ‘문워커스’, 폐막작 ‘퇴마: 무녀굴’을 비롯해 소노 시온 감독의 특별전으로 ‘두더지’ ‘러브 & 피스’ ‘리얼 술래잡기’, 회고전으로 임달화가 출연한 ‘충봉차’ ‘천공의 눈’ 등 수많은 영화가 준비돼 있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역대 신기록인 64편의 ‘월드프리미어‘(전 세계 최초 공개) 영화들이 포진돼 있다. 이는 BiFan이 최고의 장르영화를 누구보다 앞서 선사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혀 장르영화 축제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2. 아시아 영화의 발전을 향한 판타스틱한 관심, NAFF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에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가 나프포럼(NAFForum)을 개최한다.

2008년 출범한 NAFF는 올해 8회를 맞이했다. 장르영화의 제작 활성화를 위한 영화산업 프로그램이며 장르영화 제작지원과 교육, 네트워크의 장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장르영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NAFF는 올해 12개국 21편의 잇 프로젝트 선정작과 5편의 중국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선정작을 선사한다. 환상영화학교의 아시아 필름 메이커스 랩은 아시아 전역에서 모인 신진 영화인들과 전 세계 영화산업을 이끄는 강사진이 함께 한다. 또 NAFF 포럼에서는 장르영화산업의 발전적 미래를 전망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 나프포럼은 ‘중국 포럼’, ‘KAFA 3D 포럼-3D & BEYOND’와 ‘저예산 영화제작: 성공적인 결과물을 위하여’, ‘대안적 영화배급’ 등 총 4개 섹션이 진행된다. 무엇보다 중국 영화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에 대한 토론도 지켜볼 만하다.

3. 영화제와 함께하는 판타스틱한 각종 행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특히 여러 가지 각종 행사가 포진돼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영화제와 함께 도심 속 캠프를 즐기길 원하는 영화 팬들은 도심 속 영화캠핑 ‘우중영화산책’을 신청하면 된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밴드 공연, 영화상영이 이어진다.

또 영화제 기간 동안 부천시청 아트센터에서는 ‘BiFan2015 무비토이展’이 열린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관련된 아트토이 전시회로, 페코토이(PECOTOY), 브릭인사이드 작가 모임_ 반스터드 (VANSTUD)가 참여한다.

혁오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사진제공=두루두루amc, 붕가붕가레코드
혁오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사진제공=두루두루amc, 붕가붕가레코드

프로그램 부대행사로는 ‘MEGA KAFA RIDE: 3D 영화 연출의 비밀과 거짓말’ ‘공습경보: 코리안 인디 장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멕시코 환상영화 A to Z’ ‘SF 토크’ ‘갈라 나이트’ 등이 진행된다. 또 부천국제영화제의 대표 행사인 ‘원더랜드 in BiFan’이 영화제 기간 중 금, 토, 일 3일 동안 열린다. 참여이벤트, 판타스틱 콘서트, 오픈시네퍼레이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콘서트에는 마리아치 라틴, 혁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후추스, 브로콜리 너마저 윤덕원 등의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이밖에 ‘BiFan 무브먼트’ ‘원도심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서 만나는 영화제는 오감만족 축제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처럼 다양한 요소들로 판타스틱한 시간을 가득 채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9회 동안 많은 판타스틱한 장르영화들이 소개됐다. 앞으로 또 어떤 영화들을 통해 영화팬들과 만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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