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이정재 "'암살' 염석진, 22년 연기 인생 中 가장 공들인 캐릭터"

입력 2015-07-25 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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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윤성희 기자]배우 이정재가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에서의 열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 '도둑들'(2012), '신세계'(2013), '관상'(2013)을 통해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이정재가 '암살'에서 두 얼굴의 임시정부대원 염석진 역으로 22년의 연기내공을 한번에 터드리듯 높은 캐릭터 완성도를 보여준 것.

배우 이정재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정재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염석진은 '암살'의 시작부터 마지막을 장식하는 유일한 인물이자 러닝타임 내내 드라마틱한 변화를 거듭하며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 이정재는 염석진이라는 인물이 20대부터 60대까지 약 40여년에 걸쳐 변화해나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의 불안하고 이중적인 심리 묘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이정재는 단순 악인이 아닌, 당시 시대가 낳은 복합적인 인물로 그려내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정재는 "내 연기 인생 중 가장 공들인 캐릭터"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이번이 아니면 다시는 염석진 같은 굉장한 에너지가 필요한 캐릭터를 만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정말 잘하고 싶었고 최대한 스스로를 못살게 굴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그간의 노고를 밝혔다.

실제로 이정재는 염석진을 보다 완벽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15kg 체중 감량, 48시간 무수면 등 스스로를 극한 상황까지 몰아가며 몰입했다고. 뿐만 아니라 이정재는 목소리 발성의 변화, 노인 분장 등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 역대급 열연을 완성해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이정재를 비롯해 배우 전지현,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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