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기자]2014년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를 넘어서는 2015년 경찰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접수한다. ‘미세스 캅’의 유인식 PD는 ‘너포위’에 이어 다시 한 번 경찰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의 시청자들 사로잡기에 나섰다.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제작발표회에는 유인식 PD를 비롯해 배우 김희애, 김민종, 이다희, 손호준, 신소율, 이기광, 아역배우 박민하가 참석했다. 배우 허정도는 개인적인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했다.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강남 경찰서에서 서울지청으로, 20대의 풋풋한 남녀주인공에서 ‘워킹맘’으로 바뀐 ‘미세스 캅’은 ‘너포위’와 또 다른 재미를 예고,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1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희애는 ‘미세스 캅’에서 연기 인생 34년 만에 처음으로 거칠고 역동적인 형사 캐릭터에 도전, 열정적인 베테랑 형사와 딸을 사랑하는 초보 엄마의 모습을 넘나들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0PM] 오후 2시 예정이던 ‘미세스 캅’ 제작발표회는 다소 늦게 시작.
[2:13PM] ‘미세스 캅’ 하이라이트 영상 시연.
[2:29PM] 김희애의, 김희애에 의한, 김희애를 위한 ‘미세스 캅’ 16분간의 하이라이트 영상 종료.
[2:31PM] 김희애, 김민종, 이다희, 손호준, 신소율, 이기광, 박민하 순으로 포토타임 진행.
[2:42PM] 유인식 PD의 기획의도 및 인사말.
유인식 PD “‘너포위’는 경찰이란 낯선 세계에 들어간 청춘들의 이야기라면, ‘미세스 캅’은 경찰 세계를 본디 지키고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김희애의 항상 기품 넘치는 모습과 우아함을 깨고 싶었다. 하지만 허점을 찾아내는 데 실패했다. 극중 캐릭터처럼 원래 모습이 올바르고 따뜻한 분이다. 저희 드라마 기대하셔도 좋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2:53PM] ‘미세스 캅’ 출연진들 ‘사랑의 열매’를 통해 자선 경매에 기부.
김희애와 김민종은 선글라스, 이다희는 클러치백, 손호준은 모자와 티셔츠, 신소율과 이기광은 운동화를 내놓았다.
[2:55PM] ‘미세스 캅’ 1부 제작발표회 종료.
[3:07PM] ‘미세스 캅’ 출연진들과의 공동 인터뷰 시간.
Q. 작품에 임하게 된 이유.
김희애 “첫 번째 이유도 대본, 두 번째 이유도 대본이었다. 대본을 봤을 때 처음 보는 캐릭터였다. 많은 형사들이 있었지만, 남자였다. 더군다나 나이 많은 아줌마가 총을 들고 뛰어다닌다는 게 신선했다. ‘이번 작품 끝으로 안 불러주면 할 수 없지’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기회란 생각으로 임하게 됐다.”
김민종 “처음엔 대본을 읽지 않았다. 김희애 선배가 한다고 해서 읽었다. 최근에 읽은 대본 중에 가장 튼튼했고, 흐름이 재밌었다. 그 안에 제가 맡은 캐릭터에 대한 의문점은 있었지만, ‘부딪혀보면 알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되지 않도록 임하겠다.”
이다희 “그 전까지 했던 역할이 차갑고, 어두웠다. 평소 성격은 밝은 편이라, 이번 캐릭터랑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예능대세’, ‘아이돌 출신’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작품에 임하는 부담감 및 각오.
손호준 “부담스러운 건 아니고, 오히려 기대된다.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지만, 많은 분들에게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다. 그런 점에서 이번 작품이 저에겐 배우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배우로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기광 “요새 ‘연기돌’이란 말이 생겼다. 연기로 잘 되가는 친구도 있고, 질타를 받는 친구도 있다. 전 질타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연기돌’로서 보여 지는 것 보단 연기자 이기광으로서 인정을 받고 싶다. 보다 자연스럽게, 자신감 있게 연기하고 있다.”
Q. ‘미세스 캅’의 관전 포인트.
김희애 “저 때문에 연기자들의 평균 연령은 올라갔지만, 부끄럽지 않은 드라마로 찾아가겠다. 볼만 할거라 믿는다. 손과 발이 오그라드는 부분이 전혀 없다.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
김민종 “굳이 어떻게 보려고 하시지 말고, 마음 편하게 보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다.”
신소율 “결혼 할 나이가 돼 가다보니 ‘워킹맘’에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본방사수 부탁드린다.”
[3:57PM] “감사합니다” 힘찬 인사와 함께 ‘미세스 캅’ 제작발표회 모두 종료.
‘미세스 캅’은 ‘너희들은 포위됐다’,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을 연출한 ‘스타PD’ 유인식 PD와 ‘내게 거짓말을 해봐’, ‘해신’ 등을 쓴 황주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8월 3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