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맛집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엔 맛, 가격, 분위기의 3박자만 잘 갖추면 맛집으로 불렸지만, 최근엔 여기에 더해 ‘기억에 남을만한 즐거운 경험’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주변에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많은 음식점 혹은 이색적인 식당이 북새통을 이루는 이유다.
대표적인 곳으로 신개념 강남 맛집 지구로 부각되고 있는 반포 한강지구 세빛섬을 들 수 있다. 부체(浮體) 위에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이 들어선 인공섬인 세빛섬은 채빛섬, 솔빛섬, 가빛섬과 예빛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 최초 수상 문화공간이자 어벤져스2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밤이면 LED조명으로 변신하는 황금빛·보라빛 건물 외관은 바로 옆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 분수쇼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세계10대 아름다운 강으로 꼽히는 한강의 야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뷰포인트이기도 하다.
더불어 한강 세빛섬엔 160종 이상의 다양한 세계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고품격 수상 뷔페 레스토랑 ‘채빛퀴진’, 이태리 레스토랑 ‘올라’, ‘비스타 레스토랑’ 등의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신개념 수상레저 모터보트 ‘튜브스터’를 비롯해 야외무대인 예빛섬에선 라이브 프로야구 중계와 정기적인 영화 상영 및 예술의 전당의 우수공연·전시 등을 경험할 수 있어 대표적인 도심 휴양지로 명성을 얻어 왔다.
이에 작년 10월 개장 후 1년도 안돼 누적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7월10일 기준)하는 기록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5월에 채빛섬 1층에 오픈한 LIVE 랍스터를 맛볼 수 있는 ‘세빛 랍스터’와 디저트카페 ‘세빛 돌체’는 이런 행보에 더욱 탄력을 주고 있다.
‘세빛 랍스터’에선 랍스터 롤(갈릭, 커리, 스타이시, 렌치 소스 등)과 랍스터 플레이트(매콤한 토마토 스튜 스타일, 야채를 곁들인 찜 스타일) 및 주류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미식가들의 선풍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세빛 돌체’에선 다양한 맛의 에끌레어(프랑스 디저트)와 상하 유기농 우유 소프트 밀크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더블치즈케익, 티라미수, 커피, 티, 에이드 등을 즐길 수 있어 여성 고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원한 강남 반포 한강 유역에서 무더위로부터도 해방되고 멋진 야경과 더불어 다양한 맛집과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기억에 남을 만한 이색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데이트를 원하는 연인들이나 가족 단위 고객의 하루 코스 도심 여름 휴양지로 추천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