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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표준시 변경, 오늘(15일)부터 '평양 시간' 적용...30분 늦춰져

입력 2015-08-15 14: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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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북한 표준시 변경'

북한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늘(15일)부터 '평양 시간'을 표준시로 사용한다.

북한 표준시 변경에 따라, 북한은 기존보다 30분 늦은 시간이 된다.

북한은 앞서 지난 7일 15일을 기해 한반도 중앙을 지나는 자오선인 동경 127.5도를 기준으로 '평양 시간'으로 명명해 표준시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 도쿄 인근을 가로지르는 자오선인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는 '동경시'를 표준시로 사용해 온 것이 일제 강점기 시절 취해진 조치라는 취지에서다.

[북한 표준시 변경. 사진=MBC 뉴스 화면 캡쳐]
[북한 표준시 변경. 사진=MBC 뉴스 화면 캡쳐]

15일 자정 북한 평양시 중심부 중구역 대동문의 연광정에서는 타종식이 진행되며 '평양 시간' 적용을 알렸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북한의 표준시는 우리와 비교하면 30분이 차이가 나게 된다. 예컨대 지금이 오후 2시라면, 북한은 30분이 늦은 오후 1시 30분이 되는 것.

이 때문에 개성공단의 출입경과 근로자 근무시간, 남북 간 정례 판문점 통신 등 행정적인 마찰은 불가피해졌다.

우리 측은 북한의 표준시 변경 발표 이후 가장 시급한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협의를 제의했다. 그러나 북측은 이날까지 우리 측의 협의 요청을 "상부의 지시가 없다"며 묵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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