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에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영화배급사 쇼박스는 3일 “‘사도’가 오는 2016년 2월 28일 개최되는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며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사도’가 출품되는 외국어 영화부문은 각 나라마다 한 편만 등록할 수 있어 ‘사도’의 출품작 선정에 의미를 더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준익 감독은 지난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왕의 남자’가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한국 대표로 ‘사도’를 낙점한 영화진흥위원회는 “‘사도’는 한국 역사를 바탕으로 했지만, 외국인도 충분히 공감할 보편적인 내용으로 수준 높게 연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앞서 2013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2014년 심성보 감독의 ‘해무’ 등이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한 작품.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았다. 오는 16일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