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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4년만에 스포츠★ 섭외한 이유 [POP타임라인]

입력 2015-09-09 15: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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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주 기자]지난 2011년 첫 방송돼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SBS 효자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21번째 생존에 도전했다. ‘정글의 법칙’ 팀은 그동안 에메랄드빛 바다 위 무인도를 주로 다녀왔다면 이번에는 바위와 절벽으로 뒤덮인 열악한 환경의 니카라과를 선택했다. 니카라과는 중미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가진 나라로 마야어로 ‘물이 많은 동네’라는 뜻이다. 만만치 않은 도전 장소인 만큼 스포츠 스타들을 캐스팅 했다.

[정글의 법칙 주역들. 사진=송재원 기자]
[정글의 법칙 주역들. 사진=송재원 기자]

농구 선수 출신 현주엽, 한국 격투기 선수 최초로 UFC에 진출한 김동현, 축구선수 출신 배우 조한선, 아시아 펜싱 랭킹 1위에 빛나는 갓세븐 잭슨, 철인 3종 경기 선수 EXID 하니, 만능 스포츠맨 최우식 등이 다녀왔다. 김진호 PD는 9일 오후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정글의 법칙’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강한 사람이 갔으면 좋겠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아서 이번에 도전하게 됐다. 스포츠 스타 특집으로 마련해 다이나믹하고 익사이팅한 방송이 될 것”이라며 “15m에서 다이빙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글의 법칙 하니. 사진=송재원 기자]
[정글의 법칙 하니. 사진=송재원 기자]

이어 허당인 멤버로 김동현을 꼽았다. 김 PD는 “보기와 달리 의외로 약하더라. 시청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김동현은 “평소에 힘든 일을 많이 해서 그런지 정글 체질이더라. 저의 대활약을 지켜봐 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글을 다녀온 여자와 남자 멤버들의 생각이 달랐다. 걸스데이 민아는 “실제로 가보니 생각보다 더 힘들더라. 그래도 한 번 갔다 오니 또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EXID 하니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와 달리 현주엽은 “‘정글의 법칙’은 직접 가는 것보다 TV로 보는 게 나은 것 같다”라며 고된 일정이었음을 털어놨다. 조한선도 “다시는 불러주지 말라”라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 [2:03PM] ‘정글의 법칙’ 간담회 시작

[2:10PM] 하이라이트 영상

[2:28PM] 개별 및 단체 포토타임

[2:35PM] 기자간담회 시작

Q. 정글 갔다 오니 어땠나.

A. 민아 : 가기 전부터 가장 크게 걱정된 건 화장실이었다. 첫날에는 많이 힘들었다. 처음에는 불편하고 무서웠는데 마지막 날에는 다들 가까이 보이는 앞에서 하게 되더라. 사람은 적응하기 마련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태우 : 두 번째 정글을 간건데 힐링의 시간이었다. ‘정글의 법칙’에서 가장 힘든 게 집을 짓는 거라고 하는데 그 과정이 방송에 거의 안 나온다고 하더라. 이번에도 15시간 걸쳐서 집을 지었다. 김병만 형이 예술 작품을 만들더라. Q. 정글에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A. 하니 : 돌에 이끼가 끼어서 미끄러지더라. 발이 아파서 자꾸 미끄러져서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가장 힘들었다.

현주엽 : 이동 시간이 많이 걸려서 힘들더라. 자갈을 걷는 게 쉽지 않더라.

[정글의 법칙 김동현. 사진=송재원 기자]
[정글의 법칙 김동현. 사진=송재원 기자]

조한선 : 먹는 것도 힘들었다. 예민한 성격이라 잠을 많이 못 잤다. Q. 예능에 출연하면 상대적으로 운동에 소홀히 하게 되지 않나.

A. 김동현 : TV에 나오면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 예능에 나오면 ‘운동 안 하고 뭐하냐’ 소리가 많다. 그런 말 듣지 않으려고 더 집중해서 더 많은 훈련을 하게 된다. 이번 시합에 이겨야 다시 한 번 정글을 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다.

[3:20PM] 기자간담회 종료

[정글의 법칙 김진호 PD. 사진=송재원 기자]
[정글의 법칙 김진호 PD. 사진=송재원 기자]

‘정글의 법칙’은 지난 4년간 기복 없는 인기를 유지하며 효자 종목으로 사랑받고 있다. 김 PD는 1등 유지 비결에 대해 “저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초심을 잃지 않고 해와서 그런 게 아닐까. 특히 어린이 시청자나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분들의 마음을 잡은 게 주효했던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이번 스포츠 스타 특집 편도 기본은 유지하되 변화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이 잘 되기 위해서는 끝없이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도차이나 편에서는 셰프를 데리고 가서 요리를 해봤다. 이번에는 스포츠 스타를 섭외해 스포츠를 접목해봤다”라며 향후에도 시청자의 입맛에 맞는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병만은 4년째 족장의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매번 도전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글을 갔다 오자마자 다음 편을 생각한다. 대나무 공예 같은 것을 배워서 현지에서 응용한다. 집은 항상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매번 고민한다. 또 우리 프로그램이 오래 가려면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에 많이 공부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언제까지 족장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사랑을 주시고 내가 달릴 수 있는 데까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21번째 모험을 나선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는 오는 1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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