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이 권상우 성동일의 콤비 케미로 웃음과 두뇌게임을 동시에 선사한다.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탐정: 더 비기닝’ 언론배급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김정훈 감독, 배우 권상우, 성동일이 참석했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의 비공식 합동 수사 작전을 담은 영화다.
[2:00PM] 영화 상영
[4:00PM] 영화 상영 종료
[4:01PM] 배우 및 감독 입장
[4:02PM] 인사말
성동일 : 한가위를 앞두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고맙다.
권상우 : 옆에서 보다가 나왔다. 끝까지 다 못 봤다. 많이 응원해 달라.
김정훈 감독 : 어떻게 보셨는지 모른다. 잘 보셨으면 한다.
[4:03PM] 질의응답
김정훈 감독
“처음 이야기를 기획할 때 탐정이 되는 이야기로 구상했다. 탐정이 사건을 수사하는 게 아니라 평범한 만화방 주인과 형사가 수사하는 과정이었다. 시리즈물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탐정이 현행법으로 안 된다. 속편이 만들어지면 그 이야기 다룰 것이다.”
“아기는 1살이 넘은 아이로 캐스팅하려고 했다. 저희 셋 다 한 살은 힘들고 6개월이라면 돌볼 수 있다고 했다. 아이를 키워봐서 6개월인 아이로 결정했고 잘해줬다.”
성동일
“‘더 비기닝’이라는 부제가 달렸는데 더 갈 수 있냐, 없냐는 여기 계신 분들 손끝에 달렸다. 또 보고 싶으면 좋은 글 부탁한다.”
“감독님, 권상우, 저 각자 주장 내세우기에는 극한의 환경이다. 감독님은 10월 중순에 둘째 딸이 태어나고, 권상우는 아이가 둘이고 저는 셋이다. 합치면 일곱이다. 한가위에 맞춰 희노애락이 있는 영화를 만들자고 했다. 호흡 안 좋을 수 없다. 가정사의 미래가 달렸다. 술을 입에 대지 않았던 권상우도 술을 마시면서 작품이야기를 나눴다. 부끄럽지 않다.”
“집사람이나 주변에서 아이는 뱃속에 잇을 때 편하고, 누워있을 때 편하고, 가장 힘들 때 걸을 때부터다. 가장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아이로 캐스팅하자고 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세 명이 대사를 치면 시선을 다 따라갔다. 이 아이는 집에서 대본 분석이 돼서 온다고 했다. 카페 신에서도 시선을 다준다. 상대방 대사를 다 듣고 있다. 가장 훌륭한 여배우였다.”
“강대만의 80%는 감독님이다. 촬영이 길어지면 저희는 다음날 안 가는데 감독은 집에 가더라.”
“저희 와이프는 중학생이다. ‘오빠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라’고 하면서 울더라. 달래줬다.”
권상우
“영화에서 보신 것처럼 성동일 선배님이 마냥 가벼운 역할이 아니라서 중간마다 카리스마 있게 리액션으로 받아줬다. 균형을 잘 잡았다.”
“제가 아이를 좋아한다. 현장에 있으면 힘든 부분도 있는데 아이를 보면 기운도 나고 위안 받는 것도 있었다. 그런 모습도 관객들이 궁금할 것 같다. 아이 아빠 권상우는 어떤 모습일까. 기저귀 갈고 안아주는 것들은 고민 없이 해냈고, 실제 아이 배우를 데리고 잘 지냈다.”
“저희 와이프는 사춘기 여고생이다. 잘 삐지는 스타일이라서 귀엽기도 하고 아직 저를 사랑하는 것 같아서 사랑스런 사춘기 여고생이다.”
[4:032PM] 마지막 인사말
김정훈 감독 :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추석 때 많이 봐 달라.
권상우 : 처음으로 추석 때 개봉하는 영화를 찍었다. 쟁쟁한 영화들 많지만 최선을 다했다.
성동일 : 저는 이미 결론이 나왔다. 명절 때 나오는 영화는 성동일이 나온다. 명절하면 성동일이다. 한가위에 자신 있게 만들었다. 저희 자식만 일곱이다. 부끄럽지 않게 만들었다.
[4:34PM] 포토타임
[4:37PM] 기자간담회 종료
한편 588: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권상우-성동일의 코믹콤비 호흡, 전 세계를 사로잡은 추리 열풍을 스크린에 되살릴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더 비기닝’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