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이유비가 대의를 위한 희생 속에서 사랑을 찾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류용재,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20회 마지막 회에서는 수호귀 김성열(이준기 분)이 120년 동안 악연을 맺어왔던 귀(이수혁 분)를 처단하며 ‘흡혈귀 시대’가 막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귀를 없앨 비책인 ‘왕재의 의지’ ‘수호귀’ ‘모계’, 이 세 가지를 모두 찾은 성열이었지만 귀를 없앨 실질적인 방도를 찾기란 어려웠다. 이 때 조양선(이유비 분)은 지하궁을 무너뜨리자는 가장 원초적인 방법을 내놓았고, 모두가 귀담아 듣지 않던 그 때 성열만이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 결국 성열은 이윤(심창민 분)과 검은 도포단에게 자신이 귀와 지하궁에서 대결을 펼치는 사이 폭탄을 이용해 지하궁을 폭파시켜달라고 말했다. 홀로 짐을 지고 가려는 성열은 양선에게 이 모든 것을 비밀로 하려고 했지만, 양선은 이미 말을 엿들어 성열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 상황. 양선은 남장을 한 채 그를 구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 때, 궁에서는 귀가 성열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최혜령(김소은 분)의 죽음으로 폭주하며 궁에 피바람을 몰고 온 귀는 그렇게 성열을 기다렸다. 이 소식을 듣게 된 윤은 궁으로 향했고, 여기엔 성열을 돕던 호진(최태환 분)과 양선도 동행했다. 같은 시각, 성열은 궁으로 진입했다. 성열은 귀를 만나기 위해 지하궁으로 갔지만 그 곳에서는 귀가 아닌 귀가 흡혈을 해 흡혈귀로 만들어버린 이들만 있을 뿐이었다. 흡혈귀들은 처단한 성열은 궁에서 윤-양선-호진과 마주했고, 양선에게 “이 곳을 떠나라”라고 큰 소리로 호통을 치며 양선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성열은 귀와 최후의 결전을 벌였다. 성열은 귀를 지하궁으로 유인하며 자신의 계획을 실행시키려고 했다. 그리고 모든 게 다 됐다고 생각한 순간, 지하궁에는 양선이 나타났다. 결국 성열은 양선의 피를 취하고 더욱 강해진 힘으로 귀와 대결을 벌이다가 지하궁이 무너졌다. 1년 뒤 살아 돌아온 성열은 양선을 다시 만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됐다.
한편,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