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무한도전 하시마섬
'무한도전' 멤버 하하가 하시마섬 관광 도중 분통을 터뜨렸다.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배달의 특집 마지막 회에서는 강제징용의 어두운 과거가 있는 일본 하시마 섬을 찾은 하하와 서경덕 교수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공개된 하시마 섬에는 강제징용의 역사가 고스란이 남겨져 있었다.
하시마 섬은 2015년 6월 일본 근대화의 상징으로 인정 받으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됐으며, 그 모습이 군함과 닮았다고 해 군함도라 불린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한국인들을 강제징용해 탈출도 할 수 없게 해 지옥도, 감옥도라고 불리던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먼저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하시마 섬의 일본 관광 투어를 뒤따랐다. 하시마 섬의 관광투어 코스는 강제징용이 이뤄진 장소를 제외하고 있었고, 가이드는 강제징용 역사에 대해서 만큼은 일절 설명하지 않았다. 그저 다른 이유를 대며 "여러분이 꼭 사진으로 남겼으면 하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무도' 제작진은 하시마섬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진실된 역사를 명확하게 정하기 위해 가이드의 말과 실제 강제징용을 당했던 어른들의 말을 교차 편집해 몰입도를 높였다.
가이드의 말과는 다르게 하시마 섬에서 강제 노역을 당했던 할아버지는 "콩기름 짜면 그 찌꺼기를 대두박 삶아서 밥이라고 주는데 아침에 밥 먹고 점심 싸준 것까지 한 번에 먹어버려도 양이 안 찼다. 가장 서러운 것이 배고픈 것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가이드는 "당시 관리자가 1개월에 한화 약 500만원을 받았다"고 설명했지만, 어르신은 "일한 품값을 한 푼도 안 받고 그냥 빈 몸으로 거기서 고생하고 못 먹고 그랬다"고 밝혀 눈물을 자아냈다.
뻔뻔하게 진실을 외면하는 하시마섬 관광투어에 하하는 결국 "나 여기 못 있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