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명장면&명대사 BEST 3

입력 2015-09-17 08: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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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현호 기자]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0%를 기록하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은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감독 F. 게리 그레이)이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갱스터 랩의 선구자이자 힙합 뮤지션들이 가장 존경하는 전설적인 힙합 그룹 N.W.A의 일대기를 그렸다.

#1 “죽이는데? E?” 갱단의 폭력과 불법 마약 거래가 수시로 벌어졌던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LA의 컴턴. 길거리 삶을 벗어나겠다고 결심한 이지-이는 닥터드레에게 삶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지 않겠냐는 새로운 제안을 한다. 이들은 아이스 큐브, MC렌, DJ옐라를 영입해 N.W.A라는 힙합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그룹을 결성한다.

사진=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Straight outta compton)' 스틸
사진=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Straight outta compton)' 스틸

특히 갱스터 랩의 대부라 불렸던 이지-이의 첫 녹음 장면은 가히 압도적이다. 녹음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닥터 드레를 제외하고 모든 멤버들을 다 쫓아낸 후 조용한 녹음실에서 닥터드레와 이지-이 단둘이 진행한 녹음실 장면은 어두운 비트에 콧소리가 섞인 목소리가 특징인 이지-이의 모습을 더욱 잘 보여준다. 특히 이 장면은 갱스터 힙합 음악 여정의 첫 시작을 보여줘 관객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2 “배지와 총을 든 놈들이 힘없는 소수를 맘대로 밟지” 앨범 발매와 동시에 N.W.A의 인기는 절정에 다다르고 이들은 전국 투어 공연을 시작한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기 전 경찰의 폭력에 거침없는 욕설과 노골적인 가사로 대응한 ‘F*** Tha Police’를 부르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

사진=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Straight outta compton)' 스틸
사진=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Straight outta compton)' 스틸

우여곡절 끝에 공연이 시작되고 열광하는 관객들 사이로 경찰들이 지켜보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하지만 N.W.A는 가장 특별한 무기인 ‘힙합’이라는 예술로 세상에 정면으로 맞섰던 그룹답게 금지곡을 부르기 시작한다. 몸이 절로 움직이는 힙합 비트와 공권력을 향한 파격적인 가사는 관객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며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동반한다.

#3 “폭력과 마약을 찬양하는 음악이요” “아니, 현실을 반영한 예술이요” N.W.A가 발표한 앨범들이 미국 전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자, 한 편에서는 그들의 음악을 비난하는 목소리 또한 존재했다. 기자회견장에서 N.W.A의 음악은 폭력과 마약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에 대해 “아니, 현실을 반영한 예술이요”라고 대응하는 이 장면은 당시 세상이 외면하는 흑인 사회의 실상을 고발하는 N.W.A의 당당한 자세를 보여준다.

사진=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Straight outta compton)' 스틸
사진=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Straight outta compton)' 스틸

이는 다듬어지지 않은 재능으로 무장한 반항아들이 어떤 식으로 자신들을 억압해온 권위에 맞섰고, 그룹 탄생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그룹으로 꼽히게 됐는지를 놀랍도록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강렬한 리듬과 파워풀한 힙합 비트로 관객에게 넘치는 쾌감을 선사하며 명장면 BEST 3를 공개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지금 바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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