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지난해 10월, 명품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데이빗 핀처)의 여주인공 로자먼드 파이크가 파격적인 연기력을 선사해 시선을 모았다. 그리고 올해 10월 15일 개봉을 앞둔 ‘리그레션’(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엠마 왓슨 역시 첫 성인 연기 도전을 통해 명품 스릴러의 히로인 계보를 이을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스릴러 ‘나를 찾아줘’의 여주인공 로자먼드 파이크는 극중 에이미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남편에게 커다란 혼란을 안기는 인물이다.
남편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이후 에이미가 감춰왔던 비밀이 하나둘씩 밝혀지면서 엄청난 반전을 선사한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이 영화를 통해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영화의 전 세계적인 흥행에 크게 일조했다.
‘리그레션’은 1980년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피해자는 있으나 범인이 없는’ 사건으로 전 세계를 미궁에 빠트린 미스터리한 실화를 다룬 스릴러다. ‘해리 포터’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팬덤을 확보한 엠마 왓슨은 이번 영화를 통해 아빠를 고발한 딸 안젤라 역할을 맡았다.
안젤라는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엄청난 비밀을 간직한 소녀다.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에게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실마리를 지닌 인물이다.
엠마 왓슨이 처음으로 성인 연기에 도전한 만큼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스릴러의 거장 ‘디 아더스’의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과 조우하게 된 엠마 왓슨은 특히 감독으로부터 캐릭터의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기존에 연기하지 않았던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과감한 연기 변신을 선사할 예정으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 다음으로 명품 스릴러 히로인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리그레션’은 전작 ‘디 아더스’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알레한드로 감독의 신작으로, 스페인, 부산 등 세계적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감을 증명하고 있다. 엠마 왓슨의 첫 성인 연기 도전과 더불어 ‘비포’ 시리즈로 대표되는 로맨틱 가이에서 최근 ‘보이후드’로 주목 받은 배우 에단 호크가 만나 한 치 양보 없는 연기 대결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리그레션’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안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이고 10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