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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리콜 사태, '눈속임' 했다가 판매 중단까지… "진심으로 죄송"

입력 2015-09-23 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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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 폭스바겐 리콜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독일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을 당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폭스바겐과 아우디 디젤승용차가 검사를 받을 때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하고, 실제 도로주행 때는 꺼지도록 했다고 발표하면서 48만2천대의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폭스바겐 측은 혐의를 인정, 마르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로 인해 끼친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폭스바겐 리콜. 사진=MBN 뉴스화면 캡처]
[폭스바겐 리콜. 사진=MBN 뉴스화면 캡처]

이에 한국 정부도 미국 환경보호청(EPA) 발표 이후 검토 끝에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에 대해 검증에 들어가기로 했다. 환경부는 다음달 초 해당 차종에 대해 배기가스 재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통관절차를 마친 신차를 대상으로 실제 주행 상태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작동에 문제가 있는지 정밀 검사 할 계획이다. 배출가스 저감 장치의 조작이 확인될 경우 리콜이나 판매중지 명령도 내린다는 입장이다.

한편 미국에서 문제가 된 차종은 골프·제타·비틀 2009∼2015년형, 파사트 2014·2015년형, 아우디 A3 2009∼2015년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한국은 디젤승용차 배출가스 규제가 유럽 기준과 같아서 한국에 들어오는 디젤승용차의 엔진은 북미로 수출하는 것과 다르다. 미국에서 리콜되는 차량은 국내와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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