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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황교익, "'꿀꿀이죽' "비닐·담배꽁초 들어있었다" 충격

입력 2015-09-10 2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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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다은 인턴기자]'수요미식회' 부대찌개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이 '수요미식회'에서 부대찌개의 역사와 유래를 밝혔다.

9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부대찌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유명한 부대찌개 3대 맛집을 소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수요미식회' 부대찌개.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수요미식회' 부대찌개.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이날 개그맨 김숙은 "어린 시절 부대찌개에 이빨 자국이 남은 햄이나 씹던 김치가 들어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황교익은 "한국전쟁인 직후인 1950년대에는 미군 부대에서 가져온 음식물 쓰레기를 끓여먹는 '꿀꿀이죽'이라는 음식이 있었다. 여기에는 휴지나 비닐, 담배꽁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조금 발전된 것이 'UN탕'이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먹을만한 것만을 골라 끓인 것"이라 설명했다.

황교익은 "부대찌개가 꿀꿀이죽에서 유래됐다기보다 김치찌개에 햄과 소시지를 넣어 먹던 것이 부대찌개로 발전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황교익은 "부대찌개가 꿀꿀이죽이 발전된 싸구려 음식의 대명사가 아니라 오히려 햄과 소시지가 귀하던 시절 사정이 넉넉한 집에서만 먹을 수 있던 고급 음식"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문난 부대찌개 3대 맛집으로 의정부 오뎅식당, 여의도 희정식당, 이태원 바다식당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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