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지난 6개월 여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화정’에서 조선 당대 최고 명문가 집안의 장자이자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홍주원 역으로 열연한 서강준. 그는 첫 등장부터 깊은 눈빛 연기 하나로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과시, 회를 거듭할수록 두드러지는 연기 성장을 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서강준은 고위 중신들 앞에서도 쓴 소리를 주저하지 않는 소신과 명석함을 지닌 홍주원 역을 맡아 극 초반 마음을 나눈 정명공주(이연희 분)와 정치적 신념을 함께하는 광해군(차승원 분) 사이에서 고뇌하는 복잡 미묘한 캐릭터를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서강준은 순수한 샌님의 모습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 모습을 선사, 흔들림 없는 기개와 강단 있는 홍주원 캐릭터로 첫 사극에서의 큰 비중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끝마쳤다.
물론 극 초반 서강준의 첫 사극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 섞인 시선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서강준은 작품에 대한 열의를 놓지 않고 극 중 다양한 감정 연기와 눈빛 연기로 점차 캐릭터를 잡아가며 후반부로 갈수록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서강준은 이제 연기 경력 2년 된 신인 치고 베테랑 연기자들인 차승원, 조성하, 엄효섭, 조민기, 김재원 등과 호흡하며 극 중심의 한 축을 담당했다. 또 50부작이라는 긴 호흡 동안 들어오고 나간 많은 인물들 사이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당차게 자기 몫을 해냈다.
서강준은 앞서 6개월 전 ‘화정’ 제작발표회 당시 “첫 사극이라 말투, 캐릭터, 목소리 톤 등 모든 게 신경이 쓰이지만,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으며 열심히 촬영 중이다. ‘화정’이 끝나고 나면 어떤 성장을 할지 저도 기대된다”고 밝혔던 만큼 연기자로서 한층 성장해나가는 중이다.
한편 서강준은 이후 차기작 tvN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자유로운 영혼이자 무한 매력남 백인호 역할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도전,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그는 오는 30일부터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