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이돌

제스트 젯, 새 출발 위한 간절한 목소리…"기회를 줘" [POP타임라인]

입력 2015-09-10 12:22:24
    • 복사완료!

[헤럴드POP=김나희 기자]성폭행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5인조 그룹 제스트(ZEST)가 3인조 유닛 제스트 젯(ZEST-Z)으로 재출격한다. '기회를 줘'라는 신곡의 제목처럼 논란을 딛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새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

[제스트 젯. 사진=송재원 기자]
[제스트 젯. 사진=송재원 기자]

제스트 젯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유닛 싱글 '기회를 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 돌입을 알렸다. 제스트는 지난해 1980년대 후반 그룹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리메이크한 동명의 곡으로 데뷔해 두 번째 싱글앨범 '마이 올(My All)'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3인조 유닛 제스트 젯은 팀 내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슌, 예호, 신으로 이뤄졌다.

신곡 '기회를 줘'는 밝고 긍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셔플 기반 곡이다. 가창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화하기 어려운 후렴구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랩 파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것이 돋보인다.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제스트 젯이 앞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딛고 새로운 재도약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앞서 제스트는 멤버 중 한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고소하며 성폭행 논란이 불거졌으나 최근 검찰에서 무혐의로 판결난 바 있다. 이번 유닛에서 해당 멤버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11:06 AM] 제스트 젯 쇼케이스 시작

[11:07 AM] 제스트 젯 '한 뼘' 무대

제스트로 활동 당시 발표했던 '한 뼘'은 심플하면서도 명료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일렉트로 장르의 곡이다.

[11:10 AM] 제스트 젯 인사 및 1차 포토타임

Q. 유닛으로 활동하게 된 소감은?

슌 "사실 보컬 멤버끼리의 유닛은 데뷔 초 때부터 예정됐던 일이다. 시기가 안 좋은 것은 알고 있지만 의지를 보여드리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Q. 유닛명 제스트 젯에 담긴 의미는?

신 "유닛명은 제니스미디어콘텐츠(ZENISH)의 첫 번째 아이돌 그룹의 상징과 제스트로서 꼭 성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제스트-제스트(ZEST-ZEST)'를 줄여 만들었다."

Q. '기회를 줘'라는 제목이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처럼 들리는데?

[제스트 젯 슌. 사진=송재원 기자]
[제스트 젯 슌. 사진=송재원 기자]

슌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단순 팬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들려드리고 싶었다."

[11:15 AM] '기회를 줘' 스케치 영상 상영

[11:18 AM] '기회를 줘' 뮤직비디오 상영

이번 뮤직비디오는 최근 웹드라마 '어바웃 러브(About Love)'로 남다른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경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간과 영상미를 독특하게 담아내 이번 싱글 앨범의 퀄리티를 더했다.

[11:22 AM] '기회를 줘' 무대

[제스트 젯. 사진=송재원 기자]
[제스트 젯. 사진=송재원 기자]

'기회를 줘'는 가인, 헤일로 등과 함께 작업했던 KZ, 전자맨을 비롯해 제스트의 음악을 도맡아온 윤치웅 프로듀사가 의기투합한 곡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안무를 만든 가수 겸 안무가 이주선 단장이 가세해 에너지 넘치는 안무를 완성했다.

[11:23 AM] 제스트 젯 포토타임

[11:30 AM] 제스트 젯 및 제니스미디어콘텐츠 강준 대표와 질의 응답

Q. 그런 일이 있었던 후에 심경은?

슌 "제스트라는 팀명으로 생긴 일이기 때문에 정말 죄송한 마음일 크다. 우리도 마음이 많이 아팠었고 사실이 아닌 일이 사실인 것처럼 대중에게 보여져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제스트 젯 예호. 사진=송재원 기자]
[제스트 젯 예호. 사진=송재원 기자]

예호 "그 사건이 터지고 나서 솔직히 말하면 정말 화가 났다. 저희 어머니가 '화가 나면 화장실로 가라'고 하셔서 정말 화장실로 가서 화를 많이 삭혔다. '도대체 뭐가 문제였던 걸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저와 멤버들도 힘들어했지만 주변 분들도 힘들어하셨다."

Q. 유닛으로 결성해서 나온 이유는?

슌 "앞서 말씀드렸듯이 원래 유닛은 결성 당시부터 기획된 일이었다. 멤버들이 어린 나이에 사실이 아닌 일로 대중에게 비춰지고 악플에 시달리다보니 정신과 육체적으로 많이 피폐해져 있다. 오랫동안 가수를 준비했지만 다시는 생각을 못할 정도로 많이 힘들어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지금은 세 명의 유닛으로 이 자리에 섰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제스트로 무대에 서고 싶다."

Q. '기회를 줘'라는 곡 명은 이 상황을 염두한 건가?

"아니다. 여러 후보곡이 있었고, 그 중에서 곡 분위기가 가장 지금 시기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

Q. 제스트라는 그룹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강준 대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설명드리겠다. 몇 달 전 2집까지 활동을 하고 있을 때 어떤 여성분에게서 전화가 왔다. 저희 내부에서 조사를 했고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판단해 활동을 지속했다. 그러던 중 여성분이 언론사에 제보를 했고, 성폭행에 관한 일이니만큼 가수로서 알려지기도 전에 문제가 됐다. 그 이후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 측에서 '무혐의'라고 결론을 내주셨다. 하지만 성폭행 문제이기 때문에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검찰 측에서 저희와 상대편을 불러 미팅을 하려 했으나 아직 이뤄지진 않았다. 처음에는 그쪽에서 저희를 고소했으나 이제는 반대로 저희가 그쪽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 상태다. 저희는 제스트를 다 같이 안고 계속 가려고 노력 중이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어린 친구들이 정말 많이 아파했다. 잘못을 했을 땐 벌을 받는 게 맞지만, 아닐 경우에는 무죄를 밝히는 게 맞다고 생각에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 제스트는 본인들이 원하는 한 계속 지원할 생각이다."

[제스트 젯. 사진=송재원 기자]
[제스트 젯. 사진=송재원 기자]

Q. 보통 이런 일이 생기면 이름을 바꾸는 법인데 이 이름을 계속 가지고 가는 이유는?

강준 대표 "저희도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기존에 활동했던 아이돌을 보면 이런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보통 없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저희는 혐의가 없다는 사실에 자신이 있고, 그러한 자료를 경찰 측에 전부 전달했기 때문에 정면으로 부딪히려 한다. 팬과 대중들이 저희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던 받아드릴 준비가 돼 있고, 이로 인해 무엇인가 인기를 얻으려는 마음은 추호도 없다. 앞으로 최선을 다 해서 저희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세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소통돌'의 콘셉트를 가지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겠다."

Q. 대중에게 어떻게 비춰졌으면 좋겠는지?

슌 "저희 일이 처음 오르내릴 때도 '신인 가수가 뜨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오랜 시간 가수를 꿈꿔왔던 사람들 중 어느 누가 그렇게 인기를 얻기 바랄까 싶다. 의혹이 있었던 게 저희 그룹의 주홍글씨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한번 제스트로 시작했기에 인정받을 때까지 제스트로 가겠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노래 제목처럼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

[11:55 AM] 마지막 인사로 쇼케이스 마무리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