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평 묻지마 폭행, 가해자 여고생 신상 공개..경찰 유포자 수사 착수

입력 2015-09-25 15: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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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홍재준 기자]부평 묻지마 폭행

'부평 묻지마 폭행'에 적극 가담한 여고생 가해자 A 양(19)의 SNS 글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신상이 유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 피의자 4명의 사진과 이름 등이 이날 오후부터 주요 소셜미디어와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에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여고생 A 양이 사건 이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SNS 글도 확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글에는 "그래봤자 시간 지나면 모두 경험일 거 너무 깊게 생각않고 나자신을 가장 사랑해야겠다. 나는 아직 너무 어리고 너무 사랑스러울 나이니깐"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댓글에 심한 욕설 섞인 비난 글을 남겼고 이에 경찰은 "가해자들의 심각한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며 수사에 착수했다.

[부평 묻지마 폭생.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
[부평 묻지마 폭생.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

경찰은 인터넷을 통해 개인정보를 공개한 유포자를 검거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이 법 70조 1항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을 통해 비방할 목적으로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앞서 경찰은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 피의자 4명 중 여고생 A 양과 그의 남자친구 B 군(22)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폭행에 가담한 남성 1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도주한 나머지 남성을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5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횡단보도 앞을 지나가던 20대 연인을 보고 타고 있던 택시에서 내려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묻지마 폭행을 당한 연인은 각각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5주, 3주의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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