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도쿄(일본) 김나희 기자]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영화에 출연한 이유로 10년 전 니콜 키드먼과의 대화를 털어놨다.
휴 잭맨은 1일 오후 일본 도쿄 페니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팬'(감독 조 라이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 9~10년 전 니콜 키드먼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휴 잭맨은 "당시 니콜 키드먼은 '역량 있는 감독과 같이 일하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그런 감독들의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고, 전 그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이어 "하지만 좋아하는 감독과 함께 일할 기회를 가진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처음에 이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내용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감독이 조 라이트라는 말을 듣고 더 좋았다. 그 어떤 캐릭터를 줬더라도 저는 촬영에 임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팬'은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제임스 메튜 배리의 동화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고아였던 피터가 어째서 최고의 전사 팬이 됐는지, 그리고 우리가 아는 영원한 소년 피터팬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담은 프리퀄(prequel)이다. 피터팬의 탄생과 네버랜드의 숨겨진 이야기를 화려하게 담아냈다. 오는 10월 8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