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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BIFF] 비바람도 KTX도 못 막은 노출 경쟁…강수연 체재 첫발(종합)

입력 2015-10-01 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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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현호 기자]강수연, 이용관 공동집행위원장 체재로 첫발을 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각국 스타들의 총출동으로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1일 오후 6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한국배우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는 조수미, 김희라-김수연 부부, 황보라, 김혜선, 강하늘, 안성기, 서예지, 민송아, 김호정, 윤제균 감독, 박성웅, 채정안, 신현준, 김보성, 손은서, 김유정, 정우성, 서영희, 박보영, 류현경, 하지원, 김남길, 전도연, 카라 박규리, 이정재, 이태란, 문소리, 강신성일, 예지원, 김기덕 감독, 김규리, 엑소 수호, 박보영 등이 참석했다.

강수연,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진=송재원 기자
강수연,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진=송재원 기자

또 펑 샤오강 감독, 탕웨이, 조니 토, 장첸 등 해외 게스트들도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영화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특히 ‘스타워즈’의 유명 캐릭터인 스톰트루퍼의 등장이 시선을 모았다. 또 김보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리를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또 공식 스폰서인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도 레드카펫을 밟아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의 사회는 송강호와 마리나 골바하리가 나섰다. 송강호는 “꼬마 숙녀가 성인이 됐다. 따뜻한 환영의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마리나 골바하리를 소개했다. 마리나 골바하리는 2003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다.

조수미, 하지원, 탕웨이, 신현빈, 민송아, 박소담, 채정안, 류현경, 문소리, 김호정. 사진=송재원 기자
조수미, 하지원, 탕웨이, 신현빈, 민송아, 박소담, 채정안, 류현경, 문소리, 김호정. 사진=송재원 기자

이날 서병수 조직위원장은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강풍, 바람을 뚫고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 선언과 함께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축하무대를 꾸몄다. 그는 국립부산국악원 관현악단 및 무용단과 함께 성악과 국악의 협연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개막식에 이어 상영된 개막작은 인도 영화 ‘주바안’(감독 모제즈 싱)이다. 이 작품은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찾아나서는 젊은이의 길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앞서 언론에 첫 공개된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주바안’ 팀은 인도 영화가 전 세계에 소개되는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첫 행사라고 볼 수 있는 개막작 기자간담회에 모더레이터로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참석해 능숙한 진행과 영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배우들과 감독에 대한 칭찬으로 풍성한 자리를 선사했다. 특히 ‘주바안’ 출연제의를 받는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마음 같아서는 하고 싶다. 하지만 버전을 바꿔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은 비바람에 김해공항 비행기편이 결항되는 상황에서 참석자들의 KTX를 타고 오는 등 난항이 있었지만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레드카펫과 무대를 장식했다. 여자 배우들은 KTX를 타고 오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현장에서도 가슴과 다리를 드러낸 드레스 노출 경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은 반갑게 인사했고, 영화 팬들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영화 '아수라' 팀, 이정재, 강하늘. 사진=송재원 기자
영화 '아수라' 팀, 이정재, 강하늘. 사진=송재원 기자

20살 생일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거장들의 작품과 신인들의 쟁쟁한 영화를 대거 초청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으로 ‘컬러 오브 아시아-마스터스’(감독 임상수 외3명), ‘산하고인’(감독 지아 장 커), ‘자객 섭은낭’(감독 허우 샤오시엔), ‘(신) 남과 여’(감독 끌로드 를르슈), ‘비거 스플래쉬’(감독 루카 구아다그니노), ‘바닷마을 다이어리’(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초청됐다.

이밖에 아시아 영화의 창, 뉴 커런츠, 한국영화 회고전, 한국영화의 오늘, 월드 시네마, 플래시 포워드, 와이드 앵글, 오픈 시네마, 특별 기획 프로그램, 미드나잇 패션 등의 섹션으로 여러 작품이 상영된다.

뉴커런츠상 심사위원은 장애가, 아누락 카시압, 김태용, 나스타샤 킨스키, 스테파니 자카렉이며, 선재상 심사위원은 스와 노부히로, 김호정, 클로데트 갓프리이다. 또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은 박중훈과 문소리, ‘비프 메세나상’은 아르투르 립하르트, 두 하이빈, 김동령 등이다.

한편 75개국 303편의 작품이 초청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시 영화의전당 및 해운대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 10일 열리는 폐막식의 사회는 배우 박성웅과 추자현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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