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母 "아들 제사 집에서도 못지내" 분통

입력 2015-10-09 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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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홍재준 기자]이태원 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의 첫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피해자 모친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사진=MBN 방송캡처]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사진=MBN 방송캡처]

과거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고 조중필 씨의 모친은 한 인터뷰에서 비통한 심경을 고백했다. 조중필 씨 어머니는 "사진 앨범도 예전보다 덜 보게 된다. 보면 자꾸 아프고 속이 더 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들의 제사를 집에서 지낼 수도 없다. 결혼 안 한 사람은 집에서 제사를 못 지낸다고 하더라. 매년 절에 가서 아들 제사를 지내고 있다"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지난 1997년 4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학생 조중필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아더 존 패터슨은 흉기 소지와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됐지만 1998년 8·15 특별사면으로 석방돼 논란이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패터슨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8일 법원 청사 대법정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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