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 연극 ‘뷰티풀 선데이’가 5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지난 2006년 초연 이후 500회 이상 상연으로 5만 관객을 동원하며 ‘뷰선 폐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던 연극 ‘뷰티풀 선데이’(나카타니 마유미 작품)가 관객 호응에 힘입어 지난 15일부터 앙코르 공연 중이다. 일본의 극작가 나카타니 마유미(47)가 2000년에 쓴 이 작품은 동성애 문제를 일상 속에 풀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게이커플과 한 여자에게서 벌어지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과 갈등들을 재치 있는 구성과 섬세한 묘사로 풀어나간다.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는 세 배우의 모습에서는 이 시대가 잃어가는 위로와 공감의 정서를 발견하게 된다. 또한 동성애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은 우리의 현실에서는 편견으로 치부될 수 있는 소재를 인간이 느끼는 외로움과 사랑에 대한 애틋함으로 그린다.
이번에는 시트콤, 뮤지컬에 이어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천상지희의 선데이를 필두로 대학로 연기파 배우 최지훈, 성열석, 정선아, 이태구 등이 출연한다.
세 명의 남녀가 만나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일을 다룬 연극 ‘뷰티풀 선데이’는 평일(오후 8시, 월요일 제외) 및 주말(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및 공휴일 3시)에 만날 수 있다. 문의 : 한양레퍼토리씨어터 (02)764-6460 김은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