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원영 인턴기자] 이천수 은퇴 선언
축구선수 '악동' 이천수가 은퇴 소식을 전해 화제다.
이천수는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날 이천수는 은퇴를 선언하며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은퇴를 한다고 마음먹었을 때 이 정도의 감정이 생길 줄 몰랐는데 막상 이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 너무 힘들다"며 "축구를 어렵게 했고 어떤 부분에서는 할 만큼 했으니까 속 시원하게 자의에 의해 내려놓고 싶었다. 하지만 이렇게 막상 얘기하니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은퇴를 선언하며 가장 아쉬운 부분에 지난달 10월 31일 열린 FA컵 결승전을 꼽았다.
이천수는 부상으로 인해 이 경기에 뛰지 못했고 그가 결장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FC 서울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어 이천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말디니의 머리를 걷어 찬 장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질문이 일부러 했냐 아니면 정말 몰랐냐 하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부러 했다"며 "이미 밝힌 적이 있는데 일부러 했고 그 때 상황을 보면 공도 없었다. 말디니가 눈을 크게 뜨던 모습이 아직까지도 생각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20경기에 나서 2득점과 2도움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