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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은퇴 선언, "2002년 말디니 머리 일부러 찼다" 왜?

입력 2015-11-06 09: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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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원영 인턴기자] 이천수 은퇴 선언

축구선수 '악동' 이천수가 은퇴 소식을 전해 화제다.

이천수는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천수 은퇴 선언.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이천수 은퇴 선언.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이날 이천수는 은퇴를 선언하며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은퇴를 한다고 마음먹었을 때 이 정도의 감정이 생길 줄 몰랐는데 막상 이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 너무 힘들다"며 "축구를 어렵게 했고 어떤 부분에서는 할 만큼 했으니까 속 시원하게 자의에 의해 내려놓고 싶었다. 하지만 이렇게 막상 얘기하니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은퇴를 선언하며 가장 아쉬운 부분에 지난달 10월 31일 열린 FA컵 결승전을 꼽았다.

이천수는 부상으로 인해 이 경기에 뛰지 못했고 그가 결장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FC 서울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어 이천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말디니의 머리를 걷어 찬 장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질문이 일부러 했냐 아니면 정말 몰랐냐 하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부러 했다"며 "이미 밝힌 적이 있는데 일부러 했고 그 때 상황을 보면 공도 없었다. 말디니가 눈을 크게 뜨던 모습이 아직까지도 생각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20경기에 나서 2득점과 2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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