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배우 강동원과 김윤석이 지난 2009년 '전우치'(감독 최동훈) 이후 6년 만에 다시 뭉쳤다. 한국판 '엑소시스트'를 꿈꾸는 '검은 사제들'은 과연 이 황금 콤비와 '가톨릭 구마 의식'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은 모두의 반대 속에서 소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신부 역을, 강동원은 김신부의 퇴마를 도우면서도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사고뭉치 신학생 최부제 역을 맡았다.
특히 두 사람은 한국에서 다룬 적 없는 소재의 영화에서 가톨릭 신부로 분해 색다른 변신을 꾀한 상황. 여기에 충무로의 기대주 박소담의 신들린 듯한 연기가 더해져 '검은 사제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11월 5일 개봉.
[2:12PM] 영화 상영 시작
[4:00PM] 영화 상영 종료
[4:05PM] 배우 및 감독 입장
[4:07PM] 인사말 및 질의응답
Q. 장재현 감독에게 '구마 장소가 명동인 이유?'
장재현 감독 "이 영화 같은 소재가 사실 할리우드에서 많이 나온다. 그래서 가장 한국적으로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핬다. '가장 한국적인 걸 한옥으로 할까'라고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사람들이 많은 도심 속에 숨겨진 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게 가장 한국적인 것 같았다"
Q. 장재현 감독에게 '가톨릭 구마 의식을 소재로 선택한 이유는?'
장재현 감독 "구마 의식이라는 것 자체가 모든 종교에서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다. 가톨릭도 한국에서 오랫동안 있었던 종교다. 이 영화에서 가장 고전적인 구마를 재현하고 싶었고 대신 표현은 좀 더 한국적으로 현대적으로 하고 싶었다. 그리고 구마 안에서 일어나는 두 신부의 인간성이 가장 인간다운 희생이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게 됐다"
Q. 강동원에게 '라틴어 연기 소감은?'
강동원 "저도 시나리오 처음 읽었을 때 라틴어와 중국어가 나와서 너무 영화적인 설정이 아닐까 싶었다. 그러다 신부에 대해 공부했고 제가 어떤 신부님을 만났는데 제 대본을 보고 갑자기 해석을 하시더라. 제가 듣기론 라틴어는 사장된 말이고 현대에서 쓰지 않는 언어로 아는데 신부님은 아직도 많이 쓰고 배운다고 하셨다. 이렇게 현실적으로 다가오니까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
Q. 장재현 감독 '구마 의식이 실제와 많이 다른지?'
장재현 감독 "많은 조언을 들었다. 구마 의식 자체가 할리우드 영화에서처럼 기도를 하고 성수를 뿌리고 그러는데 저는 기승전결을 만들어서 좀 더 각색을 했다"
Q. 김윤석에게 '강동원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윤석 "강동언 씨의 외모에 대해 제가 칭찬 밖에 더 하겠나. 오늘도 보는데 유황을 뿌리면서 타이트한 강동원 씨의 옆모습이 나오니 '조각 같구나', '여자들이 좋아할 만 하겠다', '같은 나이대가 아니라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강동원 씨를 만나보면 진짜 사내다. 스포츠 만능이고 축구, 야구 경기 보는 것도 좋아하고 털털하고 소탈한 사람이다. 개인적인 사심은 전혀 없다(웃음)"
Q. 강동원에게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강동원 "어차피 전 상업 영화배우다. 시나리오를 봤는데 '새로운 소재를 익숙하고 대중적인 방식으로 풀었구나' 싶어서 마음에 들었다. 원래 이쪽은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그런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4:38PM] 마무리 인사
강동원 "제겐 또 다른 도전이었던 것 같다. 드디어 여러분들을 뵙고 소개할 수 있게 돼서 마냥 행복하다.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겠다"
김윤석 "독특한 소재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가 토지 면적 대비 가장 십자가가 많은 나라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저희가 신부복을 입었지만 결국은 사람을 어루만져 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4:42PM] 개인 및 단체 포토타임
[4:45PM] '검은 사제들' 언론시사회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