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원영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야구선수 이대호가 미국 진출을 선언해 눈길을 끈다.
이대호는 3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날 "주변에서 도와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 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호는 "타국에서 외국인 선수로 또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기 위해 노력했고 주위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지난주에는 일본시리즈 우승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MVP에 선정 돼 기뻤다"고 전했다.
또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어 야구인생의 불꽃을 태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향해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소프트뱅크의 배려 속에 권리를 행사하게 됐고, 메이저리그 도전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일본에서 뛴 4년 동안 통산 2할9푼3리의 타율과 98홈런을 기록해 정교함과 장타력을 모두 갖춘 타자로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타율 2할8푼2리 31홈런 98타점으로 일본 진출 이후 최고의 커리어를 기록. 일본 시리즈에서는 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 맹타를 휘둘러 MVP에 올랐다.

